[한기채 묵상노트] 믿음은 쓸수록 생긴다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 한기채 목사

▲ 한기채 목사

본문: 눅 17:5-6 

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믿음은 키우는 것>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믿음을 더하소서"라고 요청합니다. 이것은 정당하고 좋은 기도처럼 보입니다. 주님께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양의 문제가 아니라 질의 문제입니다. 이미 주신 믿음의 씨앗을 키워나가야 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믿음의 생명력과 잠재력>

믿음을 더 하겠다는 것은 때로 자기중심적이고 사업지향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생명력 있는 믿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고,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믿음을 씨 중에 가장 작다는 겨자씨에 비유하신 것은 생명력과 잠재력을 보신 것입니다. 겨자씨는 작은 것이지만 그것이 심겨져서 자라나게 되면 그 안에 생명력이 발현되어 씨를 보고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작은 믿음도 삶에 적용하게 되면 그 안에 놀라운 생명력이 발휘되어 나타납니다. 힘은 쓸수록 더 생기듯이 믿음도 쓸수록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

매사를 믿음을 적용하여 살다보면 겨자씨만한 믿음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산을 옮길만한 믿음으로 자라게 됩니다. 뽕나무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진다는 것은 기적입니다. 그냥 뽑혀 바다에 던져지는 것도 아니고, 바다에 심기어진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수경재배도 아니고 더구나 바닷물에. 더구나 식물이 순종한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마치 식물이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바다에 어떻게 뽕나무를 심을 수 있을까요? 믿음을 가지면 됩니다. 믿음은 그런 결과를 가져옵니다. 불가능한 일처럼 보이는 것들을 믿음으로 상상하고 말하십시오. 믿음의 증거를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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