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마지막 러브소나타, 1,630명 중 70명 결신

동경=강성현 기자  shkang@chtoday.co.kr   |  

▲축복한 집회 참석자들은 서로에게 화관을 씌워주고, 각자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집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온누리신문

▲축복한 집회 참석자들은 서로에게 화관을 씌워주고, 각자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집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온누리신문


올해 마지막 하나님의 사랑의 노래가 니가타에 울려 퍼졌다. 지난 2007년 문화전도집회라는 특별한 컨텐츠를 내세워 일본의 비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해 온 러브소나타가 14회를 맞아 니가타에서 11일 성료한 것.

여느 집회처럼 이번에도 교회들의 연합은 계속됐다. 온누리신문에 따르면 니가타현을 비롯해 나가노, 토야마, 후쿠시마, 군마, 토치기 현에서 총 56개 교회가 초교파적으로 연합해 러브소나타 행사 개최에 산파 역할을 했고 1,630명의 일본인 참가 중 70명이 결신하는 열매를 맺었다.

10일 교회갱신세미나는 ‘교회론과 목회철학’을 이재훈 목사가, ‘가정의 회복과 자녀교육’을 김성묵 장로가, ‘과학과 성경’을 이은일 장로가 나서 강연하고, 155명의 일본 목회자들과 리더들이 참석했다.

11일 본 행사인 러브소나타는 샌드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자 대니 정, 테너 배재철, 소프라노 김영미 씨가 찬양하고, 니가타 지역 교회 리더들과 비기독교인 43명이 함께한 연합성가대가 ‘오 해피 데이’를 불렀다.

이날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는 ‘천지창조’를 주제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소개하고 하나님을 영접함으로 죽음과 어둠이 아닌 생명과 빛 가운데서 살아가는 인생이 될 것을 전했다.

하 목사는 덧없이 흘러가는 인간의 역사가 아니라 구원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시간 속에 살아갈 것을 권하고, 인간 중심의 휴머니즘과 하나님은 없다고 말하는 무신론으로 어둠과 절망, 죽음으로 불안하게 사는 삶에서 빛이신 하나님을 믿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생을 살아가다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께 돌아가야 한다”며 “문제가 생길 때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께로 가면 가장 빨리 해결할 수 있다. 하나님을 신뢰하라.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여러분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져 주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삶은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이다. 땅을 보지 말고 하늘을 보라”며 “과거를 보지 말고 미래를 보라. 여러분의 인생에 빛이 들어오도록 그 분을 초청하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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