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금) 시편 27:1-14
-묵상본문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묵상나눔
우리는 사소한 일에도 불안하고 고통스러워합니다.
돌아보면 심각하지 않음에도 호들갑을 떨며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시인은 전쟁이 일어나 군대가 포위한 상황에서도
두렵지 않고 안연하다고 고백합니다.(시27:3)
언제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의 평안은
절대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해야 옳습니다.
그러나 그때 평안하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합니까?
시인은 나름대로 분명한 비밀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인이 이처럼 평안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위협의 상황에서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구한 것 때문입니다.
바로 그가 구한 것은 자신의 생명의 안전함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집, 곧 성전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예배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27:4)
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께 “나는 예배하기 위하여 존재합니다”라는
고백을 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평안하고 즐거울 때만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절망과 죽음의 위협의 상황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집중하고 예배하는 것은 삶의 목적이며
존재 이유임을 고백한 것입니다.
그래서 약해질 때에 오히려 더 열심히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을 추구하였습니다.
자신에게 소리쳤습니다.
그것이 담대함의 이유였습니다.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시27:14)
이런 뜻입니다.
네가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배하는 것이 너의 존재 이유라면
상황이 어떠하든지 두려워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그러므로 여호와를 바라보고 담대하게 서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라고
스스로에게 시인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묵상질문
“우리가 담대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의존하는 것이 하나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무엇을 의지하십니까?”
출처: 꿈이있는교회 큐티밥 www.qtb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