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목) 시편 26:1-12
-묵상본문
1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3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4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5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6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7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8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9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10 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11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2 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묵상나눔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완벽하게 흠이 없는 삶을 살기는 매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최선을 다하여 완전함에 이르도록 살 수는 있습니다.
완벽한 선과 헌신은 힘들지 모르지만
더러운 악에서 떠나
의도적인 불의를 행하지 않고 살 가능성은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는 이처럼 의도적 불의와
고의적인 죄를 떠나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을 봅니다.
오늘 우리가 나눌 시편 26편의 시인도
이처럼 스스로 흠 없이 살기를 힘쓰며
의도적인 악을 행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기를 힘썼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그렇게 애쓴 삶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떠했는지 판단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요동치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시26:1)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그렇게 의지하며 선을 행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완전함에 이르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힘씀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당하고
죄에 노출되는 가장 큰 이유는
조직적인 악 때문이고, 팽배해진 악과 더러움이 문화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우리는 이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거절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인의 태도는 단호하였습니다.
시인은 그들과 동행하지도,
같이 자리를 하지도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인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사기꾼들과 어울리지 않았으며,
음흉한 자들과 벗하지 않았습니다.
악인들의 모임에는 끼이지도 않았고
나쁜 자들과 함께 앉지도 않았습니다.”(공동번역/시26:4-5)
그런 이유로 시인의 삶은 성전 중심이었습니다.
세상보다 하나님의 집을 사랑하고
그 곳에 머무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시26:8)
-묵상질문
“나의 하나님을 향한 경건한 삶의 깊이는 어떻습니까?”
출처: 꿈이있는교회 큐티밥 www.qtb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