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토) 시편 28:1-9
-묵상본문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나의 반석이여 내게 귀를 막지 마소서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2 내가 주의 지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3 악인과 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나를 끌어내지 마옵소서
그들은 그 이웃에게 화평을 말하나 그들의 마음에는 악독이 있나이다
4 그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위가 악한 대로 갚으시며
그들의 손이 지은 대로 그들에게 갚아
그 마땅히 받을 것으로 그들에게 갚으소서
5 그들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과 손으로 지으신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파괴하고 건설하지 아니하시리로다
6 여호와를 찬송함이여 내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심이로다
7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8 여호와는 그들의 힘이시요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구원의 요새이시로다
9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며 주의 산업에 복을 주시고
또 그들의 목자가 되시어 영원토록 그들을 인도하소서
-묵상나눔
하나님은 결단코 침묵하는 분이 아니시지만
크리스천에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이 침묵하신다는 가정입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신다면 우리의 모든 노력과 수고는 물거품이 될 것이고,
이 땅의 불의는 더욱 충만하여지며 억울함과 보호받지 못하고,
당하는 고통은 더욱 비참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그것은 죽음과 같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내게 잠잠하시면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와 같을까 하나이다 ”(시28:1)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시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침묵하지 않으셨습니다.(시28:6)
하나님은 시인이 의지하고 간구할 때 한번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손을 벌리고 도움을 청하면 언제나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시28:7)
어떤 경우도 하나님은 침묵하지 않으시지만
가끔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우리가 부요하거나 모든 것이 잘 된다는 이유를 가지고
교만한 태도로 하나님 없이 살아갈 때입니다.
사실 우리는 많은 경우 겉으로 좋아 보이면 모든 것이 좋은 것처럼 생각합니다.
하지만 침묵을 통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알고 있었던 선지자들은
평온하고 모든 것이 좋아 보일 때
반드시 좋고 평안한 것이라고 선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평화롭다고 얘기할 때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였습니다.
아모스가 그 대표적인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에게 침묵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가끔 우리에게 침묵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그 이유를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혹시 하나님의 음성을 멀리하며
내 마음대로 살고 범죄한 것은 없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침묵이
나의 죄와 불의함으로 무뎌진 것에 대한 결과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묵상질문
“침묵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침묵하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그 이유를 찾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출처: 꿈이있는교회 큐티밥 www.qtb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