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라크레센타 타운의원 당선 축하예배

LA=지재일 기자  jaeil@chdaily.com   |  

“타민족간의 교류와 차세대 한인 리더십 양성할 것”

▲라크레센타 밸리 타운의원에 당선된 나성한인교회 서영석 장로.

▲라크레센타 밸리 타운의원에 당선된 나성한인교회 서영석 장로.

서영석 장로(나성한인교회, 전 LA 한인회장) 라크레센타 밸리 타운의원 당선 축하예배가 지난 19일 JJ그랜드호텔에서 진행됐다. 2개월이라는 짧은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타운의원에 무난히 당선된 서영석 장로는 “하나님께서 라크레센터를 섬기라고 선택하셨다”며 “지역 한인들과 타민족간의 교류 협력, 차세대 한인 리더 배출에 힘쓸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축하예배는 표세흥 목사(LA 교역자협의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호 목사(미주 대한신학대 부총장)의 기도, 변영익 목사(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수석부회장)의 설교, 유웅열 목사(미주 대한신학대 대학원장)와 박효우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의 축사, 박영창 목사(남가주 교협 증경회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선거에 앞서 서 장로는 “라크레센타 밸리 지역 거주민 2만4천여명 중 한인 인구는 약 8천여명이나 되면서도 지역 행정에서 주변을 맴돌 때가 많았으나, 이제 한인은 더 이상 비주류가 아니다”라며 주류로 나선 라크레센타 한인사회를 결성해 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축사를 전한 유웅열 목사는 “정치 철학이 있는 지도자가 되라”며 “특히 시민의 소리를 들으며, 사도 바울과 같이 푯대를 향하여 항상 도전하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 장로는 내달 16일(목) 열리는 타운의회 미팅에서 취임식을 가진 후 내년 1월부터 타운의원으로서 본격적으로 일하게 된다.

타운의원은 자치행정도시와 달리 과세 등 행정권이 없는 비자치도시를 위해 일하는 정치인으로, LA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지역 자문의원직이다. 그러나 관할 수퍼바이저가 타운의회의 의견을 대부분 수용해 실질적으로는 지역 정책을 세우고 이끄는 시의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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