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목) 시편 32:1-11
-묵상본문
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묵상나눔
성서속에 나타나는 가장 불행한 사람은
가룟 유다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를 “나지 않았으면 좋을 자”라고까지 표현하였습니다.
주님이 이렇게 표현하지 않았을지라도
가룟 유다의 마지막 모습들은 괴로움으로 점철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는 선생이신 예수님을 판 후에 심각한 고민과 후회를 합니다.
그는 이미 물이 엎지러진 다음에 상황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는 대제사장에게 찾아가서
자신이 받았던 돈을 돌려주면서 원점으로 돌리려 하였지만
이미 종료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의 죄를 토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혼자 고민하여 불행 속에 거하다가 스스로 죽음속으로 들어갑니다.
그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이같은 가룟 유다의 불행은 어디에서 오는 것입니까?
첫째는 그의 죄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가장 불행한 이유는 그 죄를 토로하고 해결할 수 없었던데서 옵니다.
성경에는 가룟 유다와 견줄만한 죄를 지었던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다윗입니다. 다윗도 남의 아내를 범하고,
뿐만 아니라 그 사실이 밝혀질까봐 그 남편을 죽인 흉악한 범죄자였습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와 달리 다윗은 불행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단 한 가지 차이점 때문입니다.
그것은 다윗은 죄를 토설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회개 후 새로운 마음을 얻었습니다.
“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 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주님께 내 허물을 고백합니다 하였더니
주께서는 나의 죄를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시32:5 공동번역)
단 한가 지 차이점, 그것은 가룟 유다는
자신의 죄에 묻혀 자신이 책임을 지고 자신을 죽였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그 죄를 토설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입니다.
회개함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십자가 복음의 핵심인 것입니다.
-묵상질문
“지금 회개하므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아십니까?”
출처: 꿈이있는교회 큐티밥 www.qtba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