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선교회는 기독교 박해 전문 뉴스 에이전시인 콤파스 디렉트(CDN)의 보도를 인용해 최근 “파키스탄 무슬림들이 신성모독법으로 고소된 기독교인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이슬람 테러조직이 아이들을 포함한 기독교 가족을 살해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라호레에서 북동쪽으로 111km 떨어진 나로왈지구의 갓푸르(Godhpur) 마을에서 22살인 라티프 마시(Latif Masih, 사진)는 그의 집 근처에서 두 명의 남자가 쏜 총에 의해 살해됐다. 조사관은 이 살해사건은 피해자가 코란을 모독했다는 의심에 의해 발생한 그 전의 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두 명의 무슬림 과격파들을 살인혐의로 의심하고 있다. 그들은 희생자가 신성모독죄로 유죄를 받자마자 펀잡지역에서 11월 18일 기독교인를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일은 네 명의 기독교인 가족이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해 순교 당한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경찰은 마시를 고소한 아이작 아흐메드(Ijaz Ahmed)가 “그가 유죄라는 것이 확실하지 않다”는 증언에 따라 11월 3일 석방했다. 조사관 아브라하임 샤흐는 “아흐메드가 자신에게 마시의 가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고 하면서 그가 마시를 체포할 때 아흐메드는 “어떤 기독교인도 갓푸르 마을에서는 가게를 소유하거나 살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계속해서 말했다고 한다.
한편 남부 펀잡지역에 있는 뮬탄 근처의 메흐모다바드에서 경찰은 이슬람 테러조직인 라스카에타이바(Lashkar-e-Taiba)에 속해 있는 여섯 명의 조직원들이 다섯 살짜리의 어린 아이를 포함한 네 명의 기독교 가족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희생자들은 42살의 학교 선생인 샤히스타 이크발 길의 두 자녀들인 23살 안티프 이크발 길과 21살의 테렘 이크발 길, 25살의 시누이 굴샨(Gulshan), 그리고 끝내 부상으로 병원에서 죽은 샤히스타의 막내인 5살의 이므란 이크발 길이다. 또 다른 그녀의 아들인 아르사란 이크발 길(18)은 중태이며, 그와 그의 다섯살 난 동생은 목에 목졸린 상처가 있었다.
뮬탄지역경찰인 타이모르 샤히드 자돈은 뮬탄 경찰이 용의자들을 라스카에 타이바의 알려지지 않은 조직원으로써 수배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캬히스타의 전화번호에서 발견한 번호들은 그 단체의 조직원들 것이었다”고 말하고, 그들은 샤히스타와 그녀의 가족들을 협박해오고 있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선교신문(http://www.missi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