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사역자 특화 결혼예비학교 열려
“결혼이란 어떤 나침반도 항로를 발견할 수 없는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다(독일의 시인 하이네).”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이어 장신대학교(총장 장영일 박사) 신학대학원에서 결혼을 앞둔 예비커플과 학부·신학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결혼예비학교가 최근 개최됐다.
본지가 후원하는 제2회 결혼예비학교 ‘우리 결혼할까요’에서도 첫회에 이어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원장인 강선영 목사가 강연을 펼쳤다.
MBC와 SBS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중인 강 목사는 ‘자아상의 치유와 결혼의 위대한 능력’을 주제로 “지금 내 안에 형성된, 사랑으로 위장된 ‘사랑 아닌 것들’을 버려야 진정한 사랑이 온다”며 “특히 결혼하기 전에는 더 세심하게 이 점을 고려해야 하고, 만일 조금이라도 건강하지 않은 사랑이 보인다면 이를 버리고 새로운 사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목사는 “성경은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권면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과 우리가 오래도록 형성해 온 사랑의 의미나 이미지는 다를 수 있다”며 “우리에게 생기는 수많은 오류와 문제들은 이 때문에 생긴다”고 지적했다. 또 “잘못 형성된 사랑 속에는 상처 가득한 눈물이 고여 있고, 이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또다시 상처를 줄 수 있는 날카로운 가시를 숨기고 있다”며 “왜곡된 사랑을 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김주민 대표(줌웨드)가 ‘사역자 웨딩 패키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