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동 성지순례와 성명 발표 등에 환영
최근 7대 종단 대표들이 화합의 제스처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의회선교연합 상임대표 김 의원이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기독교·불교·천주교·민족종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의 협의체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종교간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대한민국 종교지도자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를 개최하고, 우리 사회의 정의와 평화 그리고 화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영진 의원은 “다문화·다민족·다종교 사회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갈등과 반목이 아닌 이해와 배려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평화로운 국가로 발전하는데 뜻을 모은 종교지도자들의 충정에 경의를 표하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세상의 평화를 가지고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해, 다양한 종교의 지도자들이 이웃 종교를 이해하기 위한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를 개최하고 우리 사회의 화합과 일치를 도모한 것은 우리나라가 모범적인 다종교·다문화 국가로 세계에 귀감이 되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또 “종교지도자들의 화합과 일치 노력은 연평도 포격사건과 어려운 서민경제 상황 속에 얼어붙어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사회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종교간 갈등을 해소해 하나 된 사회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히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성명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과 소수자 인권 보호를 빌미로 한 동성애 차별금지법 반대에 한 목소리를 낸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참된 종교지도자들의 고언”이라며 “우리 사회는 종교지도자들의 참된 뜻을 경청해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성탄절을 맞아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에게 위로와 소망이 가득하고, 사회 곳곳의 일그러진 하나님의 형상이 아름답게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