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기총 정기총회, 대표회장 인준 못하고 정회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당선자 자격과 선관위 절차 등에 대한 논란

▲제22회 한기총 정기총회 중 총대들이 서로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위) 이광선 대표회장이 급히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아래) ⓒ김진영 기자

▲제22회 한기총 정기총회 중 총대들이 서로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위) 이광선 대표회장이 급히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아래)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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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인준을 두고 총대들의 극심한 혼란 끝에 이광선 대표회장이 정회를 선언하고 퇴장한 가운데, 이에 반발해 남아있던 일부 공동회장과 명예회장들은 회의를 갖고 조경대 목사를 임시 의장으로 선출한 후 길자연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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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제22회 정기총회에서 길자연 차기 대표회장 당선자 인준을 앞두고 소란 끝에 정회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당선자 자격과 선관위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돼 양측의 대립이 극에 달하자, 이광선 대표회장이 “이 상황에서는 더 이상 회의 진행을 못한다”며 정회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 대표회장이 회의장을 떠난 뒤 자리에 남은 총대들은 대표회장이 정하는 일정에 따라 속회해야 한다는 측과 임시의장을 뽑아 회의를 진행하자는 측이 나뉘어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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