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정기총회에서 정회를 선언하고 퇴장한 이광선 목사는,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고 그같은 결정의 배경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날 인준 거부 논란이 격렬해져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특히 이 목사가 의장으로서 사회를 보고 있는 단상에까지 몇몇 총대들이 올라와 격렬히 항의했고, 정회를 선언하고 빠져나가는 과정에서도 누군가 이 목사의 멱살을 잡기도 했다.
한편 이 목사는 서기인 문원순 목사를 통해 조만간 속회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으나, 남아있던 총대들은 몇몇 공동회장 및 명예회장들을 중심으로 임시의장을 선출해 이 목사가 없는 상태에서 회의를 속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