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채 묵상노트] 머릿돌이 된 버린 돌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한기채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중앙교회)

▲한기채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중앙교회)

본문: 눅 20:17,18

17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로>

시편기자는 “건축자의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것은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시118:22,23). 여기 버린 돌은 주인의 죽은 아들입니다. 그러나 그 버린 돌이 구원의 머릿돌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주춧돌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위에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갈 것입니다. 사람들이 버렸다고 쓸모없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버림 받은 것에서 영광스러움으로 이동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머릿돌의 능력과 권세>

예수님이 기초가 된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것도 대적할 수 없습니다. 항아리 같은 인생이 머릿돌을 대적하면 자신이 깨지게 될 것입니다. 머릿돌이 인생 위에 떨어져 심판하게 되면 항아리는 가루가 될 것입니다. 머릿돌의 능력과 권세를 말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 돌의 비유를 들어 다시 말씀했습니다.(벧전2:4-8) 예수님은 사람들에게는 버린바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입니다. “보라 내가 택한 보배로운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벧전2:6)

<만세반석 되신 예수님>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 만세 반석이 되십니다. 그러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같은 돌이라도 디딤돌이 되지만 믿지 않는 자에게는 걸림돌이 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머릿돌이 되지만 믿지 않는 자에게는 심판하는 돌이 됩니다. 예수님은 살아있는 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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