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일본 대지진 관련 발언 논란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가 일본 대지진에 대해 한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조선일보 등 몇몇 언론들이 보도했다.

조 목사는 13일 기독교 인터넷매체 뉴스미션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대지진은)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간 것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며 “이 기회에 주님께 돌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부 매체들은 조 목사의 이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이 부정적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용기 목사는 15~16일 열리는 도쿄순복음교회 창립 34주년 축복성회 참석을 위해 14일 출국할 예정이다. 조 목사는 이 일정 중에 위로금도 전달하고 추가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과 관련해 여진과 방사능 등으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조 목사는 현지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해 예정대로 강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