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 설교서 전해… 이번주간 특별구제헌금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대지진 참사가 벌어진 일본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오 목사는 13일 ‘사람은 왜 무너지는가’(창11:1~9)라는 제목의 주일예배 설교에서 “일본에 지진대참사가 일어났다. 일본 국민들의 슬픔에 위로의 마음을 모으는 데 전력하자”며 “쓰나미가 몰려오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마음에 참담함을 느낀다. 무너진 일본의 모습을 보면서 아무런 하나님의 뜻이 없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전했다.
그는 또 “크리스천으로서 각성과 지혜가 필요하며 아울러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리는 거룩한 습관이 필요하다”며 “사람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오히려 더 약해지고 더 겸손해지고 더 낮아져서 주님만 신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전날 토요비전새벽예배에서도 “말씀이 주시는 메시지를 깨닫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기대와 겸손한 자세가 필요 한 지금”이라며 “큰 아픔과 고난에 처한 일본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다음 주일(20일)까지 ‘일본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 구제헌금’을 갖고 지진해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일본인들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