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언론회 논평] 슬픔당한 일본을 위로하라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3월 11일 발생한 진도 9.0의 대지진으로 일본 열도가 그야말로 ‘패닉’상태에 빠졌다. 무엇보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들이 무수히 희생된 것에 대하여 슬픔과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한다. 피해 상황은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거기에다 수만 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나 그 피해는 더 커 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민의 수도 60만 명이 넘고, 경제적 피해만도 1,0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그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정말로 인간으로서는 불가항력적인 거대한 자연 재난으로, 슬픔을 당한 일본 국민들에게 그저 인간의 언어로 ‘위로’한다는 말밖에는 다른 표현이 없다.

경악을 금치 못할 거대한 재난은 어느 누구의 잘못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다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로, 인류는 하나님 앞에 더 겸손해져야 한다. 인류는 끊임없이 계속되는 지구촌의 재난을 남의 일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라고 받아들여야 한다.

다행히 망연자실하고 있는 일본에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개 나라에서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고, 재난 당한 가운데에서도 ‘사재기’나 ‘약탈’이 없이 의연하게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일본 국민들의 태도에서 빠른 복구의 가능성을 본다.

재난 당한 일본을 돕는 일에 우리 국민들의 참여를 바라며, 특히 기독교인들이 ‘예수사랑’의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하루 속히 일본인들의 ‘상흔’이 치유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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