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통일은 영적전쟁이다>, 영적 패러다임의 통일전략 제시
통일은 영적전쟁이다
조지연 | 바울 | 216쪽 | 10,000원
지금까지 우리는 ‘민족 통일’을 군사력이나 경제력과 같은 하드 파워 혹은 이념이나 사상과 같은 소프트 파워 문제로 접근해 왔다. 그러나 민족의 분단은 더욱 심화되고 통일은 더욱 요원해져 가고 있다.
지금은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한 새로운 남북관계를 모색하고 있으나, 북한은 핵무기 개발 의지를 굽히지 않고, 3대 세습독재를 공식화하며, 연평도 포격으로 응수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민족의 분단과 통일의 뿌리가 지정학적인 요인이나 이념적인 요인을 넘어서서 영적인 요인에 닿아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의 3대 세습독재는 ‘붉은 용의 짐승’을 숭배하는 김일성 국가종교라는 적그리스도의 토대 위에 세워져 있고, 대한민국은 기독교의 진리와 가치라는 영적 토대 위에 세워져 있다. 이는 민족 통일 문제가 근본적으로 적그리스도 ‘붉은 용의 짐승’과 ‘동방의 이스라엘’로 소명된 한국 교회 간의 영적 대결이라는 점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영적 전쟁의 승리를 전제로 하는 통일 전략은 성경이 제시하고 있는 기독교의 영적 진리에 근거하고 있으며, 영적 전쟁의 수행 주체인 한국 교회가 감당해야 할 구속사적 사명으로 제시되고 있다.
저자는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이 민족과 교회에 널리 전해지기를 소망한다”며 “그리하여 영적 전쟁의 승리를 통해서 ‘붉은 용의 짐승’을 결박하고 민족의 복음화가 실현됨으로서, 마침내 성경적인 민족공동체 통일국가가 속히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