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엘 장혁재 전도사, 에세이 ‘싹난 지팡이’ 출간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소리엘 장혁재 전도사

▲소리엘 장혁재 전도사

싹난 지팡이
장혁재 | 누가 | 375쪽 | 13,000원

‘야곱의 축복’ ‘주의 자비가 내려와’ ‘축복’ 등으로 잘 알려진 소리엘 장혁재 전도사가 최근 에세이집 ‘싹난 지팡이’(도서출판 누가)를 출간했다.

소리엘은 지난 20여년간 CCM이라는 한 길을 걸어왔다. 8,500여회의 집회, 26장의 음반, 44개국 공연,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라이브 콘서트 20여회라는 유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에세이집 ‘싹난 지팡이’는 장 전도사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나라, 많은 교회, 많은 사람들을 만난 이야기들을 담았다. 그때그때마다 주신 하나님의 마음과 감동을 차곡차곡 모았다. ‘마른 가지에 움트는 산뜻한 생각’이라는 부제처럼 생활 속에서 얻은 소소한 기쁨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10년 전 ‘나는 프론티어이고 싶다’(규장)라는 책을 선보인 후 10년 만이다. ‘나는 프론티어…’가 동료 지명현 씨와의 10년 사역기를 담았다면, 이번에 출간한 ‘싹난 지팡이’는 찬양사역자의 시각에서 본 한국교회를 향한 예언자의 외침인 동시에 다른 한편으론 ‘참회록’처럼 느껴진다. 한국교회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아 아프기도 하지만, 장 전도사만의 자연스러운 유머감각이 곁들여져 시종일관 유쾌하고 시원하다.

장 전도사는 “한국교회의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고 새롭게 도전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막연하게 찬양사역의 길을 꿈꾸던 이들에게 찬양사역의 올바른 지침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후배 찬양사역자들이 단순히 ‘뮤지션’에 머무르기보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사역적인 마인드를 갖출 필요가 있다”면서 “영성이 겸비되지 않으면 찬양사역을 오래 할 수 없고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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