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돕자’ 이광기와 김태원 함께한 자선콘서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콘서트 당일 이광기 집사와 함께 포즈를 취한 부활 멤버들. ⓒ월드비전 제공

▲콘서트 당일 이광기 집사와 함께 포즈를 취한 부활 멤버들. ⓒ월드비전 제공

탤런트 이광기 집사가 CCM 사역자들과 크리스천 연예인, 전설의 록그룹 ‘부활’ 등과 함께 아이티 돕기 자선콘서트를 14일 오후 일산 벧엘교회(담임 박광석 목사)에서 개최했다.

아들을 잃은 슬픔 속에 오히려 다른 이들을 돕는 ‘나눔 전도사’로 거듭난 이광기 집사는 아이티가 점점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은 “아이티를 위해 앞장서 발로 뛰는 이광기 홍보대사의 행보에 늘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홍보대사가 된 이광기 집사의 뜻에 ‘위대한 멘토’, ‘국민 할매’ 김태원 씨가 동참해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면서 콘서트가 마련됐다. 김태원 씨는 신곡 ‘누구나 사랑을 한다’ 뮤직비디오를 아이티를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아이티는 지진 발생 후 1년이 지났지만 계속되는 정정불안 등으로 복구가 늦어지고 있다. 특히 아이티는 ‘진흙쿠키’를 만들어 먹는 등 지진 이전부터 지구촌 최악의 빈곤국이었던 터라 주민들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콘서트에는 J-심포니를 시작으로 헤리티지와 소향, 송솔나무와 추가열, 부활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 오른 부활은 음향 등 악조건 속에서도 더 큰 목소리로 ‘사랑해서 사랑해서’, ‘4.1.9 코끼리 탈출하다’, ‘네버엔딩스토리’, ‘사랑할수록’, ‘생각이나’ 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사회는 개그우먼 이성미·김효진 씨가 맡았다.

아이티를 위한 후원금 2만원을 내고 자리한 2천여명의 관객들은 출연진들의 공연에 환호하면서 아이티를 돕자는 그들의 말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들의 후원금은 수수료를 제외한 전액이 아이티 돕기에 사용된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극복 스톤 롤 슬라이드 투쟁 어려움 저항 심연 도전 장애물 경험 불편 역경

회복탄력성,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은 현대 사회의 피상적 강함 개념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강인함을 새롭게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강인함이 단순한 공격성이나 무감정함이 아닌, 오히려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깊은 내…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미래목회포럼

“애국가, 신앙과 민족정신 만나 표현된 최고의 걸작”

애국가 통해 나라 사랑 되새기자 하나님만 독립 해방 주신다 고백 이념과 갈등 넘어 하나 묶을 도구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 정기포럼이 ‘애국가와 나라사랑: 애국가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라는 주제로 5월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금산교회

여성 차별과 신분제 타파, 문맹 퇴치와 한글 보급까지

3. 여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 남존여비로 여성 교육 전무 선교사들, 여성 교육 강조해 하나님 동일한 형상 일깨워 이화학당 등 교육기관 설립 내한 선교사들의 활동으로 나타난 세 번째 큰 변화는 여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였다. 이는 여성 교육과 여권 신장의 결…

거모연

감리교 ‘거모연’, 민주당의 ‘헌법 파괴적 입법’ 규탄

감리교 시민단체 ‘거센 파도를 이기는 모래알 연합’(대표 박온순 목사, 이하 거모연)이 8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최근 입법 행보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