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설교] 하나님의 일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이영훈 목사.

▲이영훈 목사.

<말씀 봉독> 야훼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야훼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야훼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야훼의 말이니라 하시고 야훼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야훼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렘 1:4-9)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예레미야서 1장의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꾼”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따라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일꾼” “하나님의 일꾼”

사람이 태어나서 일생을 살아가면서 나는 누구인가 내가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가 인생의 분명한 목적을 알고 살아간다면 그 삶은 참으로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어디서 와서 무엇 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인생의 3대 질문에 답변을 하지 못하고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방황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은 오늘 우리가 주님 앞에 예배드리고 있는 이것이 우리가 원해서 된 것이 아니라 만세 전에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셔서 오늘 여기까지 인도하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특별히 택해서 주님의 귀한 자녀로 세우신 참으로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인 것입니다. 따라하세요. “나는 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택함 받은 자녀로서 우리를 부르신 부름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고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일생을 살아가는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하나님께 부름받는 장면을 우리에게 자세히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제사장의 아들입니다.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로 베냐민 땅 아나돗에서 출생을 했습니다. 남유다 요시야왕 제 13년으로부터 시작해서 유다가 완전히 멸망할 때까지 약 40여년동안 선지자로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았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활동할 당시에 이스라엘은 나라가 점점 쇠퇴해서 멸망의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저들이 우상숭배를 하고 하나님의 품을 멀리 떠났기 때문에 그 나라가운데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다가왔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품을 떠날 때 문제가 다가오는 것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에 부딪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 유다 왕국이 하나님의 품을 떠나 멸망받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회개하라고 외치며 눈물로 백성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를 가리켜서 ‘눈물의 선지자’라 이야기합니다. 늘 안타까운 마음으로 자기 동족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했던 예레미야의 그 마음을 우리가 가져야 될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절망가운데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예레미야의 심장을 갖고 눈물로 기도하며 저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주님의 귀한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1. 절대주권자 하나님

첫째로 절대주권자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를 원합니다.

오늘 말씀 예레미야서 1장 4절과 5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야훼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네가 모태에 지음받기 전에 그 이전에 내가 너를 이미 알고 있었다.’ 여기의 아신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아시는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이 세상 사람들을 우리의 마음을 모르고 우리의 어려움을 모르고 우리의 슬픔을 모르고 우리의 절망을 모르지만은 우리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너무나 낙심하여 살아갈 의욕을 잃어버리고 너무나 마음이 고통스러워서 밤잠을 자지도 못하고 눈물로 베개를 적시며 밤을 지셀 때에 다른 사람들은 그 맘을 모르고 다 코를 골며 자는데 우리 주님은 우리의 그와 같은 아픔을 아시고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눈의 눈물을 씻어주시고 우리를 절망의 자리에서 일으켜주시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주님이 나를 알고 계신다’ ‘주님이 나를 알고 계신다’ ‘주님이 나를 알고 계신다’ 할렐루야. 세상 사람들이 나를 모르고 나를 핍박을 하고 짓밟고 상처를 입히고 외롭게 만들고 무시하고 멸시하고 고통가운데 빠지게 만들 수 있으나 주님이 나를 아시고 나를 그 모든 어려움에서 건져 주시는 것입니다. 내 마음의 아픔, 내 마음의 슬픔, 내 마음의 외로움, 내 마음의 고통을 누구도 알지 못하지만은 우리 주님이 아시고 ‘두려워하지 말라, 염려하지 말라, 낙심하지 말라, 슬퍼하지 말라, 포기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너를 은혜로 축복으로 인도할 것이라.’ 할렐루야.

다윗이 시편 139편에 15절 16절에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의 일생을 미리 다 알고 계세요. 여러분이 그렇게 하나님 앞에 귀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귀하게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자신이 사도로 부름을 받은 것은 하나님이 그 어머니 태에 있을 때부터 미리 예정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갈라디아서 1장 15절에,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셔서 부르시고 오늘 이 자리에 오도록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오늘 처음 인도함을 받고 교회로 온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이미 만세전에 택해서 오늘 이 자리에 부르신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1절은 말씀합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야훼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주님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염려하지 말라, 걱정하지 말라. 우리가 주님 안에서 강하고 담대해야 되요. 왜 두려워 떨며 낙심하고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며 고통가운데 헤매여야 합니까? 주님이 함께 하시는데. 주님이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사람들이 두려움이 다가오면 문제를 해결해보기 전에 먼저 절망합니다. 두려움이라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파괴하는지 몰라요. 그래서 예수님 안에서 늘 우리가 기뻐하고 감사해야 되요. 사람들은 가장 나쁜 것부터 먼저 생각을 합니다.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하는데 몸속에서 무슨 종양이 있어서 조직검사를 해봐야 되겠다고 그런 얘기가 나오면 조직검사가 나오기도 전에 “아이고, 암 걸렸구나.” 그 다음 들어오는 생각이, “나 죽는구나.” 죽을 생각부터 먼저 해요. 죽기는 제일 싫어하면서 죽을 생각은 먼저 하고 있어요. 조직검사해보니까 아무것도 아닌 종양인데, 잘라내면 되는 건데 미리 두려움이 들어온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 안에서 마음의 기쁨과 평안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내가 누구인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하게 부르신 하나님의 축복받은 자녀입니다. 미국 바이올라 대학교에 탈봇 신학교가 있는데, 탈봇 신학교의 닐 앤더슨교수가 “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당신은 누구입니까?”라고 하는 질문을 한 거예요. “당신은 누구입니까?” “나는 닐 앤더슨입니다.” “아니 당신은 누구입니까?” “저는 대학교 교수입니다.” 또 묻습니다. “아니 당신은 누구입니까?” 지금 뭘 물어보나? “아니 저는 미국사람입니다.” “아니 당신은 누구냐니까요?” “저는 침례교 교인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 “당신은 누구입니까?” 이렇게 물을 때 우리가 가슴을 펴고 이렇게 답변을 해야 합니다. 따라하세요. “나는 창세전에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나는 창세 전에 택함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으로 그 누구도 나를 어떻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만군의 야훼 하나님이 나를 딱 붙들고 계시기 때문에 절대 누구도 우리를 해롭게 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예수를 믿으면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겠다’ 했기 때문에 여러분을 통하여 온 가족이 구원받게 되고 여러분을 통하여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그 가정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예수 믿고 난 다음에 하나님 우리 일생을 책임져 주세요. 누구도 우리를 예수님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사도바울이 로마서 8장에 고백합니다.

8장 38절, 39절에,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끊을 수 없으리라! 끊을 수 없으리라! 그 누구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가 없어요. 주님이 우리를 꼭 붙잡고 계시고 우리를 품어주시고 우리의 손을 잡고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태어나기 전부터 예정하시고 그를 성별하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를 거룩하게 구별했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우리를 거룩하게 구별했어요. 세상 속에 살지만은 세상을 다스리며 살도록 우리를 구별해 놓은 것입니다. 예수의 피로 우리가 죄사함 받고, 성령충만 받아서 이제는 우리가 세상에 나아가서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하나님의 지도자로 쓰임을 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절대로 여러분 한번뿐인 인생을 헛되이 살지 말고 가장 보람되고 의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택함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절대 전능하신 주님만 붙잡고 의지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한가지 알아야 될 것이 있습니다.

2. 인간의 연약함

우리는 주님 앞에서 연약한 존재라고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인간의 연약함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예레미야서 1장 6절에 예레미야의 고백이 나옵니다.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야훼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주님이 부르실 때 슬픕니다. 나는 아이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나는 못합니다. 나는 연약합니다. 나는 부족합니다. 나는 주님 앞에 부끄러운 것 밖에 없습니다. 사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얼마나 주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몰라요. 내 마음 속에 죄악이 있고 탐욕이 있고 미움이 있고 원망이 있고 불평이 있고 부정적인 생각이 있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부끄러운 것 뿐이에요. 내가 어떻게 주님 일을 할 수 있습니까? 나는 못합니다. 나는 연약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주님 앞에 엎드리고 낮아져야 되는 것입니다. 깨어지고 낮아지고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우리가 변화될 때 하나님이 우리를 들어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약함이 하나님 앞에서 강함이 되고, 우리의 슬픔이 주님 안에서 기쁨이 되고 우리의 절망이 주님 안에서 희망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순수한 모습으로 어린아이처럼 낮아지고 겸손하게 될 때 하나님이 우리를 들어 사용하십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부름을 받았을 때 이런 고백을 합니다.

이사야 6장 5절에,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야훼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그가 환상 가운데 주님을 보았을 때 ‘나는 부정한 사람입니다.’ 사실 그는 선지자로서 늘 나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순간 자기 입술이 주님 앞에서 죄지은 입술, 부정한 입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고백을 한 것입니다. 내가 거룩한 삶을 사는 것 같았지만은 늘 입에서 부정적인 얘기도 하고 주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았던 것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베드로도 예수님 앞에서 자기가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누가복음 5장 8절에,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여러분,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의 연약함, 여러분의 죄성을 고백하고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 나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내가 주님 뜻대로 산다고 하면서도 또 화를 내고, 또 미워하고, 또 욕하고, 또 부끄러운 모습으로 살다가 왔습니다. 주의 보혈로 나를 씻어 정결케 하여 주시고 이제 나를 변화시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이 가장 귀하게 쓰는 그러한 존재로 나를 만들어 주시옵소서. 예레미야 선지자가 ‘나는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하고 고백했지만은 그를 주님이 들어서 하나님의 큰일을 이루셨던 것입니다.

미국에 죠니라고 하는 분이 있는데 그는 고등학교 시절에 다이빙을 하다가 목뼈를 다쳐갖고 하반신 전체가. 목 아래 전체가 마비가 되었는데 아주 독실한 크리스천이에요. 그 절망의 자리에서 시편 23편을 붙잡고 일어나고 입에 펜을 물어 글을 쓰고. 그래서 그가 쓴 자서전이 200만부가 넘게 팔리고 그랬는데, 일본판 죠니라고 불리는 호시노 토미히로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 분이 시화집 『내 꿈은 언젠가 바람이 되어』라는 책을 냈는데 그 분은 대학을 졸업하고 중학교 체육교사가 되어서 학생들한테 시범을 보인다고 이 뜀틀에서 뛰다가 그만 꼬꾸라져서 목이 떨어짐으로 말미암아 이 목뼈가 다쳐서 목 아래를 전혀 쓸 수 없게 되었어요. 쓸 수 있는 것은 목 위 밖에 없어요. 9년 동안을 병상에 누워있습니다.

죽고 싶어도 못 죽어요. 못 움직이니까. 눈물 흘리고 맘 놓고 울고 싶어도 못 울어요. 왜 눈물 닦아 줄 수가 없으니까, 자기가 자기 손이 올라가야 눈물을 닦지요. 그 절망의 병상에서, 죽음의 병상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나고 난 다음 하나님 안에서 거룩한 꿈을 가졌습니다. 비록 자기는 온 몸을 쓰지 못하는 그런 불구이지만은 그의 생각이 바뀌었어요. ‘나는 하나님의 택한 사람이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

그렇게 꿈을 가졌는데, 이제 내가 편지를 써서 사람들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가지고 그가 펜을 입에 물고 글씨 쓰는 연습을 합니다. 입에 펜을 물고 열심히 목을 움직여서 가다가나를 쓰기 시작하고, 글을 한 획, 한 획 그어나가면서 야! 할 수 있다. 해 보자. 그래서 그가 시를 쓰고 또 그림도 그리고, 입에 붓을 물고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또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받은바 은혜를 전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쓴 책이 현재까지 200만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전국 각지에 나가서 그림 전시회, 전시회를 하는데 (입으로 물고 저렇게 잘 그려놨으니, 우리는 두 팔 갖고도 저렇게 못한다고요), 전국에서 전시회를 하고 현재는 그의 고향 군마현 미드로시에 있는 토미히로 미술관에서 상설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미술관에 1년에 십만 명이 넘는 그 사람들이 와서 그가 그린 그림들을 둘러보고 간다고 합니다.

전신을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이런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없는 것만을 바라봅니다. 자기의 장애만을 바라봅니다. 진짜 장애는 그 마음의 장애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있는 것을 봐야지 왜 없는 것을 바라봅니까? 여러분 마음 가운데 계신 절대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의 놀라운 역사와 은혜와 축복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3.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할 때 셋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사명을 주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원합니다.

예레미야서 1장 7절의 성경은 말씀합니다. 야훼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네가 아이라 말하지 말고 이제부터 내가 너와 함께하기 때문에 내가 가라는 곳에 가고 전하라는 말을 전하라. 예레미야가 아직 젊은 청년이었기 때문에 자기가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앞에 나가 어떻게 말씀을 전할까요?” 하나님 말씀하시기를 “너 그건 네가 걱정할 것이 아니다.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너는 가라면 가고 말씀을 전하라면 전하라.” 할렐루야. 하나님의 일은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스가랴 4장 6절은 말씀합니다.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그래서 여러분 주님의 일은 성령의 힘으로 하는 거예요. 자녀들이 속 썩인다고요? 성령의 능력으로 자녀들을 잘 길러야 되요. 내 힘으로 하려면 힘들어요. 요즘 아이들은 얼마나 반항적인지, 힘들다고요. 성령께서 그 마음을 다스려야 되요. 할렐루야.

남편이 못됐습니까? 성령으로 그 마음을 어루만져야지 변화가 되는 거예요. 여러분, 밤낮 부부싸움해가지고 남편이 변화되지 않아요. 고함만 더 지르고 성격만 더 나빠져요. 기도를 해야 되요. 성령으로 사로잡아야 되요. 성령께서 이 남편의 마음을 고쳐주시옵소서. 아내의 마음을 변화시켜주옵소서. 성령께 의탁하면 성령께서 그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성령에 사로잡혀서 주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면 되는 거예요. 노아가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했습니다. 그 당시 비가 오지 않는데 산꼭대기에 큰 방주를 지으라고 했는데 그 방주 크기가 얼마나 크냐! 지금 없어졌지만 ‘동대문운동장만 하다’ 생각하면 되요. 얼마나 큽니까? 이 길이가 135미터, 높이가 14미터, 14미터면 7층 높이 아닙니까? 어마어마한 규모예요. 어마어마한 규모. 그런데 이것을 하나님이 지으라고 말씀하셨을 때 100년 넘게 이것을 지었어요.

사람들이 손가락질합니다. “아니, 당신 그러한 무모한 일을 하느냐? 그 많은 돈을 들여서 그 큰 배를 산꼭대기에 왜 만드느냐?” 뭐 하는거냐고. 당신 돌은 사람 아니냐고. 그러나 사람 음성 듣지 않았어요. 하나님 음성 듣고 배를 완성했을 때 홍수가 내린 것입니다.

창세기 6장 22절에, 노아가 그와 같이 하여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할렐루야. 하나님 말씀 앞에 ‘아멘’ 밖에 없습니다. ‘아멘’ 할 때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네, 아멘. 제가 그렇게 행하겠습니다. 주님 나를 보내주옵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겠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성령의 은혜로 함께 하고 계신 것입니다.

4. 함께 하시는 하나님

마지막 네 번째로 함께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원합니다.

예레미야서 1장 8절에 성경은 이와 같이 말씀합니다.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야훼의 말이니라 하시고

주님 다시 말씀하시잖아요.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할렐루야.

사실 우리의 마음속에 두려움이 시시때때로 다가옵니다. 내가 상대해야 될 대상이 아주 권세를 가지고 악한 사람이 나를 어렵게 할 때 힘들잖아요. 우리 힘으로 감당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으면 두려움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마음의 고통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주님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주님의 도우시는 권능으로 우리가 모든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3장 12절에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모세와 함께하신 하나님이 지금 여러분과 함께 하셔서 여러분의 일생을 주관하여 주시고 여러분 삶 가운데 놀라운 일이 이뤄지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나와 함께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영광과 존귀를 홀로 받으시옵소서. 주님이 함께하시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고등과학기술원의 김인강 교수님이 『기쁨 공식』이라고 하는 책을 썼습니다. 이 분은 두 살 때 열병을 앓고 난 다음 두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두 살 이후로 걸어본 기억이 없어요. 두 살 때 기억이 안 날테니까 평생 걸어본 기억이 없어요. 장애를 안고 사람들에게 멸시 천대를 받으면서 가난과 질병과 싸우면서 자라났던 시절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를 알고 계신 거예요. 두 살 때부터 걷지 못한 것도 알고 계시고, 이런 절망에 처한 것도 알고 계시고. 그는 시골에서 병원도 학교도 전기도 없던 외딴집에 혼자 지내야 되었고요.

어머니 눈물로 학교에 가서 아이를 받아 달라고 했는데, 요즈음 절대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없지요. 학교에서 아이를 안 받아줬어요. 그래가지고 공부도 형 어깨너머로 배워야 되었고. 11살 때가 되어서 겨우 재활 시설에 가서 이제 재활 훈련을 하는데, 또 막내가 왔다고 온갖 굳은 일을 다 시켜요. 설거지 시키고, 화장실 청소 시키고. 하여간 고생에 고생을 하면서 그 곳에서 일을 했는데, 그 마음에 꿈이 있었어요. ‘내가 여기서 나의 인생 끝이 아니다. 내가 꿈을 가지고 장차 내가 큰 인물이 되겠다.’

여러분,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마음에 꿈을 가져야 되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꿈을 가져야 되요. 하나님이 좋게 만들어준다는 꿈을 가져야 되요.

그래서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했던지 고등학교 입학 연합고사에 만점을 받고 그 다음에 나중에 서울대학교에 합격을 해가지고, 그 대학시절에 선배를 통하여 예수를 믿게 되고 변화를 받았습니다. 이런 고백을 합니다. “이 세상에 아무도 나를 지켜봐주는 사람이 없어도 나에게 조용히 미소지어주는 한 분이 계시다는 걸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낮은 자들의 고통을 온 몸으로 견디시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주님, 나보다 수천 배, 수억 배 아파하셨을 예수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감사한 거예요.

여러분, 여러분 자신의 삶 속에 없는 것, 장애를 바라보지 마시고 여러분 삶의 중심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힘들게 학교를 다녔는데 워낙 못 먹고 고생을 해서 그런지 왼쪽 폐에 구멍이 났어요. 치료받느라고 겨우겨우 회복했는데 또 오른 쪽 폐가 나쁘게 되었어요. 이러다 내가 죽겠구나. 그래서 기도원에 들어가서 눈물로 기도합니다. “주님 저를 살려주시면 하나님 영광위해서 내 일생을 바치겠습니다. 기도하고 부르짖고, 부르짖고, 부르짖고. 하루 6시간씩 목이 터져라 부르짖었는데 하나님이 역사하셔가지고 어느 날, 가슴이 시원해서 보니 병이 싹 나아버렸어요. 할렐루야.

폐병에서 완전히 치료함 받고나서 그 다음 그는 공부를 열심히 하여 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유명한 명문대 버클리 대학에 가서 공부를 하고 박사가 되어서 와서 서울 대학교와 카이스트를 거쳐 지금 현재 고등과학기술원에 교수로 있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거예요. 그렇게 버림받은 인생, 누가 쳐다도 안 보던 인생, 걷지도 못하고 가진 것도 없고 배운 것도 없는 그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위대한 역사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한순간도 저를 버리신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저는 목발로 걸을 수 있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섬기며 복음의 능력을 그들의 삶 속에 전할 생각입니다. 저의 인생이 완성될 때까지는 어떤 작품이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충분히 땀을 흘렸으면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초라할지라도 하나님은 저의 겸손히 노력한 삶을 명품이라 칭찬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함께 하세요. 여러분의 일생 다가도록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여러분 삶 속에 은혜위에 은혜를 베풀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보내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1장 9절에, 야훼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야훼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난 아이입니다. 말할 줄 모릅니다.’ 하니까, 입에다 안수를 해주셨어요. 이제 내가 너를 안수해서 네 입에 내말을 두었으니 담대히 전하라.

오늘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말하십니다. 담대히 나아가라. 믿음으로 나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너의 삶 속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 될 것이다.

여러분, 주님이 함께 하시면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 앞에 귀하게,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예레미야 1장 10절을 보니까,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서 그 여러 나라들을 심판하게 하시는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씀했어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축복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앞에 어떤 절망이 가로막고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그 절망의 기둥을 뽑아버리게 만들어주실 것입니다. 태산 같은 문제가 가로막혔다고 할지라도 그 태산 같은 문제를 훅! 불어버리면 그 바람에 겨처럼 날아가 버리고 말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절망을 뽑아서 희망으로 심고, 슬픔을 뽑아서 기쁨으로 심고, 질병을 뽑아서 건강으로 심고, 하나님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그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나는 못합니다. 나는 부족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함께 하심으로 이와 같은 놀라운 일이 우리 개인, 가정, 생활위에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같이 하나님 앞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하나님의 큰 일군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축원합니다.

/ 2011. 5. 15. 주일설교(교회창립53주년기념, 선교헌금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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