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25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 예정이였던 2011 김연우 콘서트 <戀雨 속 연우>가 일정을 연장해 26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2회 추가공연을 결정해 총 5회로 진행된다.
추가된 2회 공연은 티켓 오픈 2분 만에 매진되어 또 다시 추가공연을 요청하는 등 예매처와 제작사로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매번 소리 소문 없이 매진되기로 유명한 김연우 콘서트지만, 이번 공연은 그 중에서도 최단 시간을 기록했다.
여기에 재미있는 수치도 눈에 띈다. MBC TV ‘나는 가수다’ 출연 전에는 꾸준히 공연 예매자의 50% 이상이 30대 남성이였던 반면, 방송 이후에는 여성 관객의 예매율이 약 70%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났다. 마치 내 이야기를 전해 주는 듯한 가슴 아픈 사랑 노래로 남성 팬들을 지지를 받았던 김연우는 방송 이후 솔직담백한 모습들로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매니아층에서 나가수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넓힌 김연우는 비록 2주간의 합산결과가 낮아 출연이 종료되었지만 당시 음원인 ‘나와 같다면’이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해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김연우 교본, 김연우 김경호 커플티, 김연우 임재범 차이 패러디 등 연일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시키고 있다.
2011 김연우 콘서트 <戀雨 속 연우>는 서울 공연에 이어 대전, 부산, 수원, 대구, 성남 등 첫 전국 투어를 준비 중에 있다. 서울공연에 이어 지방공연들도 두달 전임에도 불구하고 줄줄이 매진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Tel.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