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 박만희)에서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36개 지역에서 5190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진행했다.
구세군 사회복지부는 9개 영문과 시설별로 독거노인 등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로잔치 및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경로잔치는 공연팀을 초청해 진행됐고, 선물을 전달하면서 효도관광으로 이어졌다. 특히 과천양로원에서는 가족들까지 초청해 화합의 장을 마련해 줬다.
박만희 사령관은 3일 인천 문학영문에서 진행되는 경로잔치에 직접 참석해 어르신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박 사령관은 “구세군은 고령화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필요를 채우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할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할 때 구세군을 찾아오셔서 가족과 같은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세군은 지난 1955년 과천양로원을 시작으로 7개 양로원과 요양원, 17개 재가복지센터, 2개 노인복지관, 7개 종합복지관, 5개 지역자활센터, 13개 푸드뱅크 등을 운영하며 노인들의 생활지원과 상담서비스, 일자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독거노인과 노인 단독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각 지역 영문에 조직된 자선봉사단을 통해 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밑반찬·생활용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