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신대원, 글로벌 목회자 본격 양성 나선다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미국 성장하는 교회, 이민 교회, 대학 등 탐방 연구

▲안양대학교 총장 김승태 박사.

▲안양대학교 총장 김승태 박사.

안양대학교(총장 김승태 박사) 신학대학원(원장 이은선 박사)이 글로벌 목회자 양성을 위해 본격 나선다. 안양대 신대원은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 미국 현지 성장하는 교회들과 대학들을 방문, ‘2011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안양대 신대원은 학교 차원에서 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그간 연구를 진행할 12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준비해 왔다.

김승태 총장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학부생들과 신대원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시험을 통해 선발해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동안 진행해 오고 있다”면서 “다양한 체험으로 국제적인 목회 감각을 심어주고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필요한 차세대 인재들을 양육하고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면서 “신대원생들이 이번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참석 신대원생들은 아주사퍼시픽대학교, 바이올라대학교, 풀러신학대학원, 버클리대학교, 스텐퍼트대학교, 크리스탈교회, 새들백교회, 갈보리채플, 크린쇼유크리스찬센터, 모자이크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나성영락교회, 새생명교회, 평화교회 등 대학교와 교회를 탐방하고 현지에서 글로벌 리더십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하나님의 천지창조 체험을 위해 그랜드 캐니언을, 초기 청교도 역사를 연구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

이은선 원장은 “신대원생들이 미국의 성장하는 교회들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현장 목회에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 “미 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신학대학교들과의 교류와 세계적인 신학 석학들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세미나를 진행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진행하게 될 목회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 신대원생들은 이와 함께 이민 목회에 대한 연구를 위해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한인교회들을 탐방하고 담임목회자를 강사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진행한다.

지난해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신대원생은 “다양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생각의 크기와 넓이가 달라졌다”면서 “현장 목회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신학 석학들과의 만남이 기대된다”면서 “평소 연구하고 싶었던 분야에 대해 폭을 넓히는 실제적인 체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석 신대원생들은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 진행 후 연구한 내용들을 책자로 만들어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안양대신대원은 매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는 미국의 성장하는 교회 및 글로벌 리더십 세미나를 미 현지에서 진행해 오고 있으며, 겨울방학에는 유럽의 종교 개혁지와 성지 등을 방문해 연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GN 인도네시아 선교 다큐멘터리

CGN 인도네시아 선교 다큐멘터리 공개

선교 미디어 CGN 인도네시아 지사에서 제작한 선교 다큐멘터리 이 기독 OTT 퐁당과 CGN 유튜브에 공개됐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가 이슬람교인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지만, 크리스천이 …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미래목회포럼

“신앙의 뿌리 고향 교회… 설에 방문하면 은혜 더 많을 것”

하나님 사랑 흘려 보내는 귀한 일 어머니 같은 교회들 품고 협력을 미래 목회 위한 새로운 장 열릴 것 연대 차원에서 의지 갖고 방문을 정서적 거리 멀어져… 동행해야 운동성 살아나, 도시 교회도 건강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에…

카터 장례식

김장환 목사, 카터 전 美 대통령 장례식 한국 대표 참석

신실한 신앙인이었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Jimmy Carter)의 장례식이 9일 오전(현지시간) 엄수된 가운데,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장례식에 참석했다. 미국 제39대 대통령이자 최장수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기도로 세워진 대한민국, 다시 기도로 일어나자”

대한민국이 헌정질서 붕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도와 행동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대로에서 시작된다. 이 기도회는 이후 매주 토요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

성시화

“집시법 일부 개정안, 동성애 반대 주장 형사처벌 우려”

개정안, 반복적 혐오표현 금지 성별·종교·장애 등 특정 대상 윤건영 의원 등 23명 발의해 문 전 대통령 사저 시위 때문? 특정인 위해 법률 제정 옳은가 목회자들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전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을 …

유스원크라이

유스원크라이 “기독 청년들, 정체성 분명하면 ‘현타’ 없어”

1월 19일 연무대 군인교회 집회 개그맨 이정규 사회, 뮤지컬 등 영적 회복과 재무장, 부흥 목적 말씀과 삶 가운데 간극 없도록 일상에서 복음 살아내는 훈련 풀어짐, 신실하신 하나님 신뢰 4년째를 맞이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들의 기도’ 유스원크라이(…

신년 하례회

“절대 권력은 절대 타락… 삼권분립으로 민주주의 세워야”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상임회장 이선 목사)가 10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2025년 신년하례회를 드리고,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 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하나 될 것을 촉구하며 샬롬의 축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했다. 특히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