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뮤직비디오가 지난 6월 30일 공개되었다.
극 중 풋풋하고 핸섬한 총각선생님 강동수 선생 역할을 맡은 두 훈남 배우, 팀(Tim)과 김승대가 공연에 앞서 뮤직비디오를 통해 관객들에게 마음을 울리는 두 뮤직넘버를 선사한 것이다.
팀과 김승대가 각각 들려주는 “나의 사랑 수정”(작사 이희준, 작곡 최주영, 편곡 최주영)과 팀이 부른 “Springtime”(작사 이희준, 작곡 김문정, 편곡 최주영)은 그들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곡이 잘 어울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극 중 강동수 선생 역할은 16살 늦깎이 초등학생 홍연의 열렬한 첫사랑 대상인 한편 그 또한 같은 학교의 양수정 선생에 대한 사랑의 열병을 앓는 인물이다.
첫 번째 곡 “나의 사랑 수정”은 양수정 선생에 대한 강동수의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애절한 사랑을 담고 있다. 지난 2월 SBS 강심장을 통해 1년 반 동안 짝사랑을 하고 있는 대상이 있음을 밝히며, 자신의 히트곡 “사랑합니다”로 고백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팀이 “나의 사랑 수정” 뮤직비디오를 통해 그녀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참 우연치 않게 저도 강동수와 같은 사랑이 있네요. 그 사람을 생각하면 굉장히 설레고, 긴장도 하고, 행복하고… 그 분이 이걸 보면 알겠죠? 사랑합니다.”라며 수줍게 웃는 그의 진심 어린 고백이 그녀에게 닿길 바란다. 팀은 “짝사랑하는 그녀가 내 마음의 풍금을 보게 된다면 무대 위 자신의 진심이 전달될 것이라 믿으며, 그녀가 공연을 꼭 관람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팀이 들려주는 두 번째 곡 “Springtime”은 극 중 팝 가수 케니브라운의 곡으로, 강동수 선생과 양수정 선생, 그리고 홍연의 연결 고리를 하는 뮤직넘버다. “Springtime”은 팝송으로 등장하지만 ‘내 마음의 풍금’ 제작진이 직접 만든 곡으로, 가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팀과 함께 뮤지컬계 스타 김승대가 들려주는 “나의 사랑 수정” 또한 팀과는 다른 매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승대는 뮤지컬 “모차르트”, “몬테크리스토”, “햄릿” 등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로 주목 받았다.
“그 동안 맡았던 역할들과 다르게 ‘내 마음의 풍금’은 무대 위에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역할이다. 오랜만에 밝은 역할을 맡아서 즐겁고, 관객들에게 다른 모습을 선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는 그의 연기 또한 기대된다.
강동수 선생 역할을 맡은 팀, 김승대와 함께 생애 처음 첫사랑의 가슴앓이를 하는 열여섯 초등학생 홍연 역할은 지난 2010년 공연에서 활약했던 정운선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롯데 역할을 맡아 주목 받았던 최주리가 출연한다.
그리고 극중 홍연과 같은 16살, 순수하면서도 발랄한 이수빈이 있다. 강동수의 마음을 사로잡은 미모의 양수정 선생 역할은 수준급 가창력을 지닌 KBS ‘남자의 자격’ 선우와 케이블 방송에서 활약하며, 뮤지컬 [온에어]에도 출연한 바 있는 서영이 출연해 따뜻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공연이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연출가 오만석과 배우들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을 위해 더욱 열심히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팀의 깜짝 사랑 고백이 담긴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뮤직비디오는 공식 홈페이지(www.musical-org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