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기총 13차 총회 대표회장에 송정명 목사 선출

토마스맹 기자  thomas@chdaily.com   |  

상임회장 전영현 목사, 수석공동회장 황의춘 목사, 공동회장 민종기 목사

▲이번 총회에 미주지역 서부, 동부, 북부, 남부에서 각 지역 교회협의회회장 등 70명이 참가했다. ⓒ미기총 제공

▲이번 총회에 미주지역 서부, 동부, 북부, 남부에서 각 지역 교회협의회회장 등 70명이 참가했다. ⓒ미기총 제공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미기총 KCCA, Korean Christian Council in America)는 지난 6일 오전 9시에 미주평안교회(담임 송정명 목사)에서 ‘미주한인교회 일치와 영성회복’라는 주제로 제13차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미주지역 서부, 동부, 북부, 남부에서 각 지역 교회협의회회장 등 70명이 참가했다.

미기총은 1997년 5월 시카고에서 미주 교계 일치와 연합, 미주 복음화 민족 복음화, 세계 선교화를 기치에 두고 설립되었고, 2002년 5차 총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올해 총회시 한기총에서 미기총 기(旗)를 증정한 바 있다. 미기총은 웹사이트를 운영하며(www.ikcca.org), 국제기독교선교대학(IMIC)를 통해 선교사 및 기독교 지도자를 배출하며, 파이오니어(Pioneer) 잡지 발간을 하고 있는 미주 4,000여 한인교회와 50여개의 지역 기독교교회협의회를 대표하는 단체이다.

총회 전날에 회집된 개회예배는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동부)의 사회로, 황의춘 목사(동부, 정관개정위원장)의 기도, 성경봉독은 박용덕 목사(서부, 준비위원장), 특송은 노형건 선교사, 말씀은 박희민 목사(서부, 나성영락교회 원로)가 담당했다. 박 목사는 “섬김의 리더십”(막 10: 44-45)이란 제목으로 예수님처럼 섬기는 목회를 하자고 강조했고, 이어 미주교계 일치와 연합을 위하여(임형태 목사, NCKPC 부총회장), 한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을 위하여(유영일 목사, 아리조나), 세계 평화와 선교를 위하여(이종명 목사, 뉴욕교협 부회장), 미주복음화와 북한선교를 위하여(김영환 목사, 뉴욕교협) 중보 기도하였다. 또한 사무총장 전영현 목사의 광고와 10대 대표회장 한기형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장석진 대표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13차 총회에서는 새로운 임원이 선출됐다. 대표회장에 송정명 목사(서부: 미주평안교회), 상임회장 전영현 목사(동부: 서광장로교회), 수석공동회장 황의춘 목사(동부: 트렌튼장로교회), 공동회장 민종기 목사(서부: 충현선교교회), 공동회장 임형태 목사(북부: 콜로라도스프링스 한인연합장로교회), 공동회장 김동욱 목사(남부: 핸더슨선교교회), 사무총장 황경일 목사(동부: 뉴욕계명장로교회), 총무 박용덕 목사(서부: 남가주빛내리교회), 서기 유영일 목사(서부: 주사랑성결교회), 부서기 윤사무엘목사(동부: 감람산장로교회), 회계 김원락 목사(서부: 밸리제일장로교회), 부회계 최문선 목사(중부: 굳뉴스장로교회)가 선출됐다.

또한 총회 기간 동안 저녁과 새벽에는 오범열목사(안양 성산장로교회)를 강사로 미주복음화 전도대회가 은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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