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세례터, 대중들에게 1주일 내내 무료 개방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  

▲예수님이 세례받은 곳으로 알려진 까스르 엘 야후드. ⓒ이스라엘 관광청

▲예수님이 세례받은 곳으로 알려진 까스르 엘 야후드. ⓒ이스라엘 관광청

까스르 엘 야후드(Qasr El Yahud)로 알려진, 이스라엘 요단강의 예수님 세례터가 이제 대중들에게 일주일 내내 무료로 개방된다.

까스르 엘 야후드는 성지를 방문하는 기독교 순례자들에게 성묘교회와 예수탄생교회에 이어 세번째로 중요한 장소다. 신약성경에 따르면 예수님은 이 곳에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마태복음 3:13-17). 또한 이곳은 고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 가나안에 입성할 당시 요단강을 건넌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이 장소의 중요성 때문에 수 세기 동안 많은 교회가 세워졌다. 이스라엘 관광부는 순례자들이 세례를 받기 위해 요단강에 들어갈 때 쉽고 편안하게 들어갈 수 있도록 나무 경사로를 설치하고, 기도 시간을 위해 그늘진 장소를 마련하고, 욕실, 샤워시설, 주차장을 개조하는 등 이 명소를 개선하고 보수하는 데 약 230만 달러를 투자했다.

자연공원 재청이 관리하는 이 방문지는 토요일을 포함하여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단 금요일과 명절 전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겨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여름) 사이에 방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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