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통해 심경 밝혀… 21일 임시당회 예고
강북제일교회 임시당회장으로 파송된 장창만 목사(록원교회)가 19일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사태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 목사는 먼저 “8월 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재판국은 황형택 목사의 청빙이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고, 이 판결의 후속조치로써 우리 교회가 소속된 평양노회는 8월 4일 임시당회장으로 저(장창만 목사)를 파송했다”고 사태의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회는 이제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 가운데 의롭고 바른 길로 정상화돼야 한다”며 “성도님들은 교회가 소속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결정에 순복하는 것이 합당하다. 전임 목사님을 생각할 때 아픔이 있고 안타까움이 있지만 결정에는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시당회장으로서 교회가 이전처럼 믿음 안에 든든히 서가고, 이전보다 더 아름답게 성장해 가도록 하기 위해 성도님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면서 “강북제일교회 안에 있는 다양한 의견들과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법과 절차를 통해 하나하나 선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강북제일교회는 주일인 21일 오후 4시 임시당회를 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