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임원회, 주요 안건들 질서확립위로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총무협·전기총·개혁측 등에 대한 조사 의뢰 수렴

▲7일 오전 열린 한기총 임원회.

▲7일 오전 열린 한기총 임원회.

한기총이 임원회를 갖고 임원 조직을 발표하고 신규가입교단·단체들을 재인준하는 한편, 주요 안건들은 질서확립위원회(위원장 김용도 목사)로 보내 조사하게 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이하 한기총)는 7일 오전 10시 앰배서더호텔에서 신임 교단장 취임 감사예배에 앞서 제22-3차 임원회를 개최했다.

먼저 임원 조직에서는 명예회장 20명, 공동회장 25명, 부회장 30명 등의 명단을 발표했다. 다만 정관운영세칙개정위원회(위원장 임석영 목사)에서 회장단 정원 확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7월 7일 특별총회 당시 회장단 정원을 지나치게 축소해, 교단 안배와 한기총의 성장상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임시총회에서의 여론 때문이었다.

이후 안건토의에서는 예장 합동보수보수(총회장 임중열 목사), 합보(총회장 김인식 목사), 개혁정통(총회장 김인식 목사) 등 3개 교단과 (사)북한옥수수심기범국민운동본부(대표 홍재철 목사) 1개 단체 신규가입을 재인준했다.

또 총무협 분규, 엄신형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있는 전국기독교총연합회, 최성규 목사의 교회 건물 매각, 최삼경 목사 관련 의혹들 및 개혁측의 다락방 영입에 대한 조사 의뢰는 질서확립위원회에서 조사해 임원회에 보고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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