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평양노회서 결정
예장 합동 평양노회(노회장 허충욱 목사)가 분당중앙교회 담임 최종천 목사에 대해 담임직 복귀 및 당회장권 회복을 결의했다.
평양노회는 10일 오후 분당 성현교회에서 개최한 가을노회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최종천 목사는 얼마 전 교회 재정과 여집사와의 관계 등 여러 의혹에 휘말리면서 자진 사임했으나, 올 초 봄노회에서는 대다수 교인들의 요청과 노회원들의 결의에 따라, 사임서 수리를 보류하고 5인위원회를 구성해 재조사하기로 했었다.
재조사 결과 대부분의 의혹들이 과장 혹은 왜곡됐으며, 특히 여집사와의 관계가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혀졌다. 또한 최종천 목사 찬반 양측이 모두 합의한 중앙회계법인에서 1년치 재정 장부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아무런 혐의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노회에서는 이같은 5인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번 복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