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호 박사,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서 수상
통전적 성경연구를 주장하여 일명 ‘통박사’로 알려진 조병호 박사(통독원 대표)가 3일 오후 2시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협회 강당에서 열린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에서 ‘2011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성경과 5대 제국은 앗수르·바벨론·페르시아·헬라·로마 등 고대 5대 제국의 역사와 성경역사를 통으로 엮은 책으로, 저자인 조병호 박사는 이 책에서 경계·교육·숫자·융합·관용 등 각 제국의 경영 마인드를 명쾌하게 제시했다. 그러나 역시 제일 강조되는 것은 하나님의 세계경영 방식으로, 조 박사는 성경이 개인적·가정적·민족적·세계적 책이라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기념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조병호 박사는 “모세 5경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고대정치의 길라잡이였다”며 “이스라엘 민족이 나라를 빼앗겼을 때, 하나님은 열왕기, 역대기와 같은 책을 줬고, 책을 선물로 받은 자들은 시대를 새롭게 했다. 진정한 지식은 하나님이 주신 지식”이라고 전했다.
위원회측은 “문서선교는 우리의 소명이기 전에 하나님의 중요한 구원사역”이라며 “문서선교인들은 눈앞의 환경이나 잠시의 성패로 일희일비할 수 없다. 하나님나라의 완성을 위해 묵묵히 순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각 부문 최우수상작으로는 △어린이부문 국내-‘아기예수와 ㄱㄴㄷ’(정원정·홍성사), 국외-‘떴다 성막탐험대’(에버하르트 플라테·토기장이 주니어) △청소년 부문 국내-‘오디션 인생’(한태윤·한국장로교출판사), 국외-‘닉 부이치치의 허그’(닉 부이치치·두란노) △신앙일반 부문 국내-‘마르코스 요안네스 전 3권’(김성일·진흥), 국외-‘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10가지 방법’(벤 캠벨 존슨·CUP) △목회자료 부문 국내-‘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않겠느냐?’(조휘·그리심), 국외-‘다시 부흥한 324교회 성장 리포트’(에드 스테저와 마이크 도슨 공저·요단출판사) △신학부문 국내-‘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강해 총4권’(김헌수·성약출판사), 국외-‘세상이 묻고 진리가 답하다’(달라스 윌라드 외 15인·IVP) 등이 있다.
한편 문서선교 날은 문서선교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보다 더 뜨거운 헌신을 다짐하게 하고,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문서선교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함으로써, 문서선교의 발전을 꾀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든든히 세우고자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