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확립위, 21일 당사자들 소환해 조사 예정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이하 한기총)가 최삼경 목사(남양주 퇴계원면 빛과소금교회)의 이단성 논란에 대한 최종 결론을 조만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최삼경 목사는 과거 지방교회측과의 논쟁 도중에는 삼신론 이단 사상을, 평강제일교회측과의 논쟁 도중에는 월경잉태론 이단 사상을 갖고 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삼신론과 월경잉태론 논란은 기독교 신앙의 근간과 관련된 중대하고 민감한 사안이기에, 범교계적으로도 비판 서적이 출간되고 세미나가 개최되는 등 많은 논란을 낳았다.
급기야 얼마 전에는 한기총 회원교단 총무 7인이 이 문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공문을 제출했고, 한기총 임원회는 지난달 7일 이를 질서확립대책위원회(위원장 김용도 목사)에 위임해 조사하게 했다.
질서확립위는 이 논란과 관련해 최삼경 목사를 포함한 당사자들을 21일(월) 소환, 입장을 들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교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삼신론·월경잉태론 논란에 대해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