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I 김요한 목사, 캠퍼스 선교운동 50년 마무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29일 은퇴예배 및 출판기념회 개최

▲29일 김요한 목사의 은퇴예배에서 김상복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29일 김요한 목사의 은퇴예배에서 김상복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국제대학선교협의회(CMI) 김요한 목사 은퇴예배 및 <21세기 희망, 대학생 선교운동(생명의말씀사)> 출판기념회가 29일 오후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김요한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김요한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김요한 CMI 국제대표는 지난 50여년간 전국 주요 캠퍼스 개척을 비롯해 한기총·한복협 청년대학생위원회, KWMA·KWMC·전문인선교협의회·변혁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기독교사회책임 등에서 활동했고, 잡지 KMQ·READ 편집 등 선교와 캠퍼스 사역에 헌신했다. 이외에 개혁신학교, 서울신대, 북경대 역사연구소 등에서 연구활동을 했고,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제4대 총장을 역임했다.

은퇴예배 설교는 김상복 목사(CMI 이사장)가 맡았다. 김 목사는 ‘잘 싸운 믿음의 용사(딤후 4:7-8)’를 제목으로 “김 목사님께서 달려갈 길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나이가 되어서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것일 뿐, 하나님 앞에 헌신한 사람들은 은퇴하고도 할 일이 너무 많다”고 축하했다.

은퇴하면서 책을 펴낸 김요한 목사는 “지난 50년 동안 사도행전 1장 8절의 예수님 말씀처럼 성령충만한 이 시대에 전세계가 그 분의 제자들에 의해 복음화되는 꿈을 꿨다”며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열쇠가 대학생 선교운동이라 생각해 여기에 몸담았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이 진주를 대학생과 사역자, 모든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2부 출판기념회는 박종운 사무국장(기독법률가회) 사회로 서요한 박사(총신대)·백금산 목사(부흥과개혁사)의 서평, 이동원 원로목사(지구촌교회)·김명혁 목사(한복협 회장)·강승삼 대표회장(KWMA)의 영상축사, 나원 목사(국제신대 이사장)·한정국 사무총장(KWMA)·권영석 상임대표(학복협)·김한길 목사(파송선교사 대표) 등의 축사 순서로 이어졌다.

우남식 목사(CMI 법인사무국장)는 ‘내가 아는 김요한 목사’에 대해 “김 목사님과 40년을 함께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며 “다른 캠퍼스 사역자들과 달리 김요한 목사님은 많은 이들과 폭넓은 관계를 가진 분이셨고, 무엇보다 ‘책과 결혼했다’고 할 만큼 연구에 매달리신 분이셨다”고 회고했다.

이후 CMI 이정식 대표와 성담환 노회장, 명륜선교교회에서 김요한 목사와 김복음 사모에게 공로패·감사패를, 강에스더 권사와 손자·손녀가 축하화환을 각각 증정했다.

이에 앞서 은퇴예배는 김명수 목사(충주문화교회) 사회로 이진화 목사(전 CMI 공동대표) 기도, 정도열 목사(전 CMI 대표)의 약력소개, 성담환 목사(중부1노회장)의 공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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