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학대학원大, 황원찬 총장 복귀로 정상화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운영 효율화하고 우수 교수진 확보할 것”

 

 

석수동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가 정상화됐다. 동교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전격 제출된 정효제 전 총장의 사표를 26일 수리했고, 이에 따라 황원찬 총장(사진)이 1일 업무에 복귀해 정상적인 학사 행정에 돌입했다.

황원찬 총장은 “긴 시간 동안 학교 정상화를 위해 기도해준 재학생 및 동문들과 교수진을 비롯한 학교와 교단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학교가 정상화가 된 만큼 한국교회 차세대 목회자들을 양육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장은 또한 “학교 운영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효율화하겠다”면서 “우선적으로 재학생들의 학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우수한 교수진들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류를 형성해 나아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학사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인재 육성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겠다”며 “우수한 인재 발굴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황 총장은 학교 정상화와 함께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학교 리모델링 실시하고, 201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학과 증설 계획과 명년 교사 신축 계획을 세우고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대해 황원찬 총장은 “글로벌 목회자 양성을 위해 상담학을 비롯한 현장 목회에 필요한 학과를 증설할 방침”이라면서 “교사 신축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안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문제에 따른 법적 문제와 관련하여 황 총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송사 부분은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간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는 2012학년도 전신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과정은 철학박사(Ph.D)과정과 목회학박사(D.Min.)으로 신·구약신학,조직신학,역사신학,사회복지학,설교학,목회학,상담학 등을 전공할 수 있다.

또한 석사 과정은 신학석사(Th.M.), 목회학석사(M.Div.), 문학석사(M.A.) 등을 모집한다. 편입생의 경우 박사 과정과 석사 과정 모두 한다. 박사과정과 신학석사 과정은 주간만을 모집하며,목회학석사는 주야 모두 한다.

입학문의 031-470-3333, www.dtu.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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