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제일교회 11일 주일예배는 양측 간 별다른 충돌 없이 조용한 가운데 드려졌다.
최근 예장통합 총회재판국이 황형택 목사의 ‘목사안수 무효’를 결정한 후 드려진 첫 주일예배였지만, 황 목사측이 따로 교회 진입을 시도하지 않아 평상시와 다름 없이 진행됐다.
그러나 교회 정문 대부분이 굳게 닫혀진 상태에서 교인들의 예배 참석을 위해 ‘쪽문’만 개방됐고, 교회 곳곳에 이번 사태와 관련된 현수막이 걸리는 등 여전히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이날 예배 설교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주승중 교수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