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유정성 목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20일 논평을 발표했다.
기장은 이 논평에서 “북측에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하나님의 위로가 북녘 동포들에게 함께 하기를 기도하며, 북측이 하루 속히 큰 슬픔을 이기고 안정을 되찾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남북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거나 한반도에 긴장과 위기가 고조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 정부는 정부 및 종교계, 각종 시민단체들로 구성되는 조문단을 북측에 보내어 정중한 조의를 표함으로써 현재 불안한 남북관계를 해소하고 이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여건을 굳건히 마련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