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 성탄의 기쁨을 지역 아이들과 함께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저소득층 아이들 바라는 선물 보내주는 ‘행복한 열매’ 3년째

▲아이들이 바라는 선물이 적혀있는 ‘행복한 열매’를 선물을 주기 위해 따고 있는 성도들. ⓒ분당우리교회복지재단 제공

▲아이들이 바라는 선물이 적혀있는 ‘행복한 열매’를 선물을 주기 위해 따고 있는 성도들. ⓒ분당우리교회복지재단 제공

분당우리교회복지재단(이사장 이찬수 목사)에서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과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행복한 열매’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12월 4-18일까지 분당우리교회 성도들이 주일예배 후 교회 앞마당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려있는 행복한 열매를 따고, 그 열매에 적혀있는 아이들이 받고 싶은 선물을 준비해 복지재단에 제출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2009년에는 950여명, 2010년 1100여명이 선물을 받았으며, 올해는 1300명의 아이들이 22일 42개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선물을 전달받아 기쁜 성탄을 맞았다.

2년째 행사에 동참한 한 성도는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지갑을 연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면서도 “어린 친구들이 무언가를 바라고 기다리는 그 설레임이 곧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기대하는 나의 모습과 같으리라는 생각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복지재단 이정주 상임이사는 “늘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는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으로 전달한 선물이 아이들에게 성탄절의 참 의미와 나눔의 은혜를 일깨워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복지재단은 올해 한마음복지관 수탁 운영과 다문화카페 ‘Wee’ 오픈 등 장애인과 이주여성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했다. 내년에는 ‘아름다운가게 2호점(서현점)’을 오픈 계획 중이다.

‘행복한 열매’는 지난 2004년 지역의 소외계층들에게 개인적인 성탄 선물을 주기 위해 지구촌교회(담임 진재혁 목사) 사회복지부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몇해 전 분당 지역 교회들이 모여 사역을 나누다 좋은 프로그램을 공유하자는 아이디어에 의해 관심있는 교회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지구촌교회와 분당우리교회 외에 분당샘물교회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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