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전직 총무들, 현 사태 관련 성명 발표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이하 한기총)의 행정을 총괄했던 전직 총무들이 10일 ‘현 한기총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했다.

한기총 제4대 총무 류재하 목사, 제5대 총무 박영률 목사, 제6대 총무 박천일 목사, 제7대 총무 최희범 목사는 이 성명에서 “지난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한기총을 통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헌신한 우리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한기총의 사태가 하루 속히 정상화 되기만을 진심으로 기다려 왔으나 갈수록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기도하는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겸손히 밝힌다”고 했다.

이들은 먼저 한기총 해체 주장에 대해 “한국교회의 속성상 한기총의 해체는 제2, 제3의 연합기구의 탄생으로 혼란만 가중될 뿐”이라며 “우리는 하루 속히 한기총이 그 설립정신에 입각하여 위상을 다시 세워나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현 사태에 대해서는 “교회의 혼란과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어 교회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결과적으로 선교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음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하루 속히 갈등과 쟁투를 중단하고 화합과 일치를 이루어 한기총의 본연의 자세를 회복하고 한국교회를 이끌고 가는 지도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이들은 ▲한기총의 창립정신인 연합과 일치를 존중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하여 속히 사태를 정상화 하기를 바란다 ▲신앙 양심에 벗어나거나 상식에 어긋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모든 것은 한기총의 정관과 그에 부속되는 제반 규정 및 규칙에 준하여 처리를 요청한다 등을 제언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 “건강한 교회 만들고, 창조질서 수호를”

복음은 고통·절망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희망 돼 분열·세속화 얼룩진 한국교회, 다시 영적 부흥을 지난 성과 내려놓고 복음 전하는 일에 달려가며 다음세대 전도, 병들고 가난한 이웃 돌봄 힘쓸 것 말씀으로 세상 판단하며, 건강한 나라 위해 헌신 한국교회총연…

 ‘AGAIN1907 평양대부흥회’

주님의 이름만 높이는 ‘제4차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

탈북민 500명과 한국 성도 1,500명 참석 예정 집회 현장과 이후 성경 암송과 읽기 훈련 계속 중보기도자 500명이 매일 기도로 행사 준비 1907년 평양대부흥의 성령 역사 재현을 위한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가 2025년 1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5박 6일간 천안 호서…

한기총 경매 위기 모면

한기총 “WEA 최고위층 이단성 의혹 해명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이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최고위층의 이단성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한기총은 13일 입장문에서 “WEA 서울총회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WEA 국제이사…

김종원

“다 갈아넣는 ‘추어탕 목회’, 안 힘드냐고요?”

성도들 회심 이야기, 전도용으로 벼랑 끝에 선 분들, 한 명씩 동행 해결 못하지만, 함께하겠다 강조 예배와 중보기도 기둥, 붙잡아야 제게 도움 받지만 자유하게 해야 공황으로 섬기던 교회 결국 나와 책 속 내용, 실제의 ‘십일조’ 정도 정말 아무것도 없이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2회 정기총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새 대표회장에 권순웅 목사 추대

세속의 도전 속 개혁신앙 정체성 확고히 해 사회 현안에 분명한 목소리로 실시간 대응 출산 장려, 청소년 중독예방 등 공공성 노력 쪽방촌 나눔, 재난 구호… 사회 책임도 다해 총무·사무총장 스터디 모임으로 역량 강화도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석훈 목사(백석) …

저스틴 웰비 대주교

英성공회 수장, 교단 내 ‘아동 학대 은폐’ 논란 속 사임 발표

영국성공회와 세계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대주교가 아동 학대를 은폐했다는 스캔들 속에 사임을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웰비 대주교는 1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성공회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찰스 3세의 은…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