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多역 사모님들, 피할 수 없다면 즐깁시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사모들만의 축제’ 제28차 러빙유 개최

목회자 사모들만을 위한 행복축제 제28차 ‘러빙유(Loving You)’가 오는 2월 7-9일 2박 3일간 개최된다.

러빙유를 주최하는 하이패밀리 치유상담센터(원장 김향숙 박사) 측은 “한국교회에서 목회자 아내로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됨을 뜻한다”며 “목회자 아내는 사역은 물론 관계, 내조, 건강, 육아, 재정 등 많은 영역들에거 일반 여성들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성도들과 목회자인 남편의 과도한 기대수준에 자신을 맞춰야 하고, 사역과 가사를 한꺼번에 감당하고 있다는 것.

이들은 “비록 사명감으로 무장돼 있을지라도, 사모도 연약한 인간임을 상기해야 한다”며 “사모들의 스트레스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신경증이나 우울증, 만성적인 육체 질병으로 치닫고, 이는 사모 역할에 대한 무력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도하면서 인내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이들은 강조한다.

사모축제 러빙유에서는 “스트레스를 없앨 수 없다면, 차라리 즐기자”고 제안할 예정이다. 웃음과 동작, 음악 등 다양한 과학적 방법을 활용해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돕고,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생각을 바꾸고 스트레스 관리법도 익힐 예정이다.

러빙유 세미나에서는 송길원 목사와 김향숙 사모가 주강사로 나선다. 주요 강의로는 ‘내 안에 일어난 호르몬 쿠데타 정복하기’, ‘자아상의 회복’, ‘쓴 마음의 치유’, ‘관계회복’, ‘꿈은 이루어진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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