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다민족 교회들 1만여명 참가 예정
미국 내 다민족 커뮤니티들이 뉴욕시의 공립학교 예배금지 조치에 반발, 29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 브룩클린 브릿지에서 대규모 연합기도회를 연다.
뉴욕시가 공립학교 예배금지 명령을 철회하고 예배의 자유를 허용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이번 기도회에는 뉴욕 교협(회장 양승호 목사)을 비롯해 미국교회들이 주축이 된 뉴욕시 교협과 타 커뮤니티 교회들이 참여한다.
다민족 목회자와 성도들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기도회와 함께 뉴욕시에 예배의 자유를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브룩클린 브릿지에서 대규모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 교협은 이번 기도회와 관련, “회원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여 한 목소리를 내주시기 부탁드린다”며 “한인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뉴욕교협은 현재 뉴욕 한인유권자센터와 협력해 서명운동을 진행 중에 있으며 뉴욕시에 공립학교에서의 자유로운 예배를 촉구하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