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경제를 현재 국가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았다.
이는 전미복음주의협회(NAE)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른 결과로, NAE 회원들은 그들이 염려하고 있는 가장 큰 이슈들로 대부분이 경기 회복, 빈곤층 감소, 실업난 해소, 국가 부채 감축 등 모두 경제와 연관된 이슈들을 지목했다.
NAE 정부 관계 부서 부담당자인 갤런 캐리는 크리스천포스트에 “복음주의자들은 미국의 경제적 안녕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래의 번영을 위해서는 미국에서 살아가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정의와 공정에 기반한 강력한 도덕적 토대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이 또한 우리의 생각이다”고 밝혔다.
NAE를 포함한 복음주의 그룹들은 낙태, 동성결혼과 같은 사회적 이슈들에 있어서 그들의 목소리가 부각돼 왔다. 그러나 많은 사회적 보수주의 복음주의 그룹들은 경제적 이슈들이 이들 사회적 이슈들과 직결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 다음으로는 많은 NAE 회원들이 외교 정책을 주요 이슈로 뽑았다. 특히 종교자유와 중동 불안정과 관련한 이슈들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NAE는 미국 내 40개 교단의 4만5천여 복음주의 교회를 대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