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오일머니 수천만불로 美 대학들 포교 중

워싱턴=권나라 기자  nrkwon@chdaily.com   |  

기독교 학문적 공격 위해 연구소 건립하고 학자 양성

▲현재 조지메이슨대학 내에는 모스크 건립안이 추진 중이다. 이외 조지타운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등지에 2천만불 이상의 거액이 투자돼, 친이슬람 연구센터가 세워졌다.

▲현재 조지메이슨대학 내에는 모스크 건립안이 추진 중이다. 이외 조지타운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등지에 2천만불 이상의 거액이 투자돼, 친이슬람 연구센터가 세워졌다.

오일 머니로 공격적인 포교 전략을 펼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테네시 주 “반 샤리아 법 컨퍼런스”에서 강연한 브리짓 가브리엘 대표(Act! for America Education)는 “이슬람 커리큘럼이 미국 공립학교에까지 들어와 학생들에게 반미·반이스라엘 정신을 주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본토 출신 테러리스트들이 양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슬람 커리큘럼을 채택한 공립학교에서는 ‘라마단 일일 체험, 이슬람 이름 가지고 역할 놀이 하기’ ‘코란 구절 외우기’ 등을 숙제로 내 주는 실정이다. 이는 공립학교에서 기도나 성경공부를 금지하는 반기독교적 움직임과 극히 대조적이다.

당시 컨퍼런스에서 강연한 가브리엘은 미국 대학에 깊숙히 침투한 이슬람화 전략을 고발하며 “명문대부터 커뮤니티 칼리지까지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친이슬람 대학을 만들고 있다. 현재까지 하버드대에 2,200만 달러, 조지타운대에 2,800만 달러, 코넬대에 1,100만 달러, 버클리대에 500만 달러 등이 투자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학과 공립학교에 투하되는 오일머니… 워싱턴도 예외 아니다

교육에 침투하고 있는 이슬람화는 워싱턴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부터 ‘아웃리치트레이닝센터’를 세우고, 활동을 시작한 베르티 박사는 “조지타운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 투자된 2천만불 가량은 이슬람 연구소 건립에 사용됐고, 이는 친이슬람 박사들을 키워내게 된다”며 “이들 중 일부는 가톨릭계 신학교에 입학해 신학을 하는 이들도 있으며, 이는 나중에는 기독교를 학문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베르티 박사는 “워싱턴 지역 아메리칸대학교 역시 이집트 카이로와 베이룻 레바논에 위치한 해외캠퍼스에 각각 1천만불 가량을 투자해 이슬람 연구센터를 건립했으며, 이를 통해 친이슬람 학자들을 키워내고 있다”고 알렸다. 또 조지메이슨대학에는 모스크 건립안이 추진 중이지만 아직 결정이 나지는 않은 상태다.

더 우려되는 것은 애쉬번에 위치한 ‘코르도바 이슬람 대학교(Cordoba Univ.)’가 워싱턴 D.C. 신학 콘소시움 회원으로 소속돼 활동하는 것이다. 베르티 박사는 “워싱턴 지역 신학교 학생이 코르도바 대학에서 3학점 짜리 수업을 들어도 신학교 졸업 이수 학점으로 인정되는 형태의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슬람을 객관적으로 교육받는 것은 절대 찬성이다. 하지만 이슬람은 자신들이 믿는 알라에 대한 절대 복종을 기본으로 하는 종교로서, 이슬람 대학에서 이를 객관적으로 이해시키거나 교육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런 교류는 매우 위험하다”고 했다. 코르도바대학에는 실제로 크리스천 무슬림 학위증이 존재하며 10개월의 단기 코스로 집중 이슬람 교육을 시켜주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현재 워싱턴 지역에는 총 25개의 이슬라믹 커뮤니티 센터가 있다.

“이슬람은 무서운 것?” 선교 위해 선입견 고쳐야

이집트 출신인 베르티 박사는 나이지리아에서 16년 간 의료 선교사로 섬기던 당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다니던 교회가 불에 타면서 이슬람 선교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후 영국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워싱턴 D.C.에 정착, 이슬람을 포함 타종교인에 접근하는 효과적 전도방법을 연구, 교회 및 선교단체에 이를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기독교는 개인의 결심으로 시작된다. 한 개인이 하나님의 관계로 시작해서 신앙 커뮤니티에 참여하게 된다. 또 은혜로 구원받으며 개인의 선한 행위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의 결과로서 나타난다고 가르친다.

하지만 이슬람은 알라와 움마(Ummah, 뜻: 국가)의 관계로 이해될 수 있다. 이슬람 경전에 쓰여진 법은 국가의 법처럼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알라의 뜻에 복종하고 법을 지키면 의인이 될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모든 율법을 다 지키면 알라가 너를 사랑할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이슬람에는 사랑이나 구원은 없다. 다만 율법이 있을 뿐이다.”

-무슬림들은 몇몇 극단주의자들을 제외, 대부분 평화주의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슬람 자체를 ‘평화’라는 단어로 지칭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본다. 고대 아랍어 사전에서 ‘이슬람’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평화는 무슬림이 되어 알라의 뜻에 복종할 때만 찾아온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타 종교인들을 향한 평화는 이슬람의 가르침에 의해서는 있을 수 없다. 이슬람 경전의 하나인 ‘하디나’에는 이슬람이 아닌 사람들을 죽이라는 수천 개의 구절이 있다. 결과적으로 코란의 가르침에 깊이 들어가는 무슬림들은 ‘이슬람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죽이라’는 가르침에 복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국 교육 분야에도 심각한 이슬람 포교화가 이뤄지고 있다. 어떤가?

“9.11 이후 홀리랜드파운데이션이라는 단체가 만들어졌고, 이 단체가 미국 이슬람화 운동의 선두에 서 있다. 교육적인 부분에서 이슬람화의 움직임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 이슬람 아카데미를 세운다. 자녀들을 서구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자체적인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것으로서, 주로 여성에 대한 서구의 평등의식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세워졌다. 이슬람교는 여성을 사람이 아닌 물건으로 취급하고 다루기 때문이다.

두번째, 학교로 들어온다. 현재 조지메이슨대학 내 무슬림들을 위한 모스크 건립안을 추진 중이다. 조지타운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에 각각 2천만불 이상을 투자해 ‘크리스천 무슬림 센터(Christian Muslim Center)’를 설립했다. 이름과 달리 친 이슬람 기관으로, 객관적인 이슬람 연구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이슬람을 소개하고 포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무슬림인 ‘알 왈리드 빈 탈랄’이라는 사람이 재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조지타운 대학 이슬람 연구기관 Christian Muslim Center의 다른 이름은 왕자를 뜻하는 ‘프린스(Prince)’ 알 왈리드 빈 탈랄 센터이기도 하다.

이외 워싱턴 지역 어메리칸대학교의 해외캠퍼스인 이집트 카이로와 베이룻 레바논 지역에 각각 1천만불이 투자돼 이슬람 연구 센터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이슬람 연구 박사들이 나오고, 이들이 카톨릭대학 등 기독교계 신학대학으로 가서 다시 학위를 받는 현상들이 나오고 있다. 나의 견해로는, 이들이 차후에 학문적으로 훈련된 친 이슬람 학자로 기독교를 붕괴시키기 위해 훈련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애쉬번에 위치한 코르도바(Cordoba) 대학교는 이슬람 대학교이지만, 워싱턴DC신학 콘소시움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예를 들면, 워싱턴 지역 신학교 학생이 코르도바대학교에서 3시간 짜리 수업을 들어도 신학교의 졸업 이수 학점으로 인정이 되는 형태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이슬람을 객관적으로 교육 받는 것에는 전혀 반대하지 않고, 오히려 추천하고 싶은 일이다. 하지만 이슬람은 객관적으로 이해하거나 교육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런 교류는 매우 위험하다.

세번째, 워싱턴 지역에는 총 25개의 이슬라믹 센터가 존재한다. 정부 보조를 받으며 커뮤니티에 아랍어 교육이나 이슬람을 알리고, 여러 활동을 통해 커뮤니티 아웃리치를 위한 것이다.”

공격적인 이슬람화… 한인교회, 무엇을 할 수 있나?

베르티 박사는 “개종을 시키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복음이 끊임없이 전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는 이슬람의 교리가 사람들을 속이는 적그리스도 운동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슬람은 예수님의 역사적 존재를 인정하지만 그의 신성성은 부인한다. 예수님이 십자가 근처에도 가지 않았으며 죄를 대신해 죽지도 않았다고 믿기 때문에 그들의 신앙에는 구원이 없다”고 덧붙였다.

베르티 박사는 미국 교회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이슬람 선교 방식인 ‘인사이더 무브먼트’에 대한 경고를 한인교회에 전하기도 했다. 그는 “코란에서 말하는 예수는 ‘이사’로서, 선지자로 받아들여진다. 인사이더 무브먼트는 예수를 ‘이사’라는 선지자 그대로 인정하되, 그의 이름으로 기도하게 한다”며 “예수의 신성성을 부인하는 교리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예수를 믿게 하겠다는 이같은 타협의 움직임은 절대 받아들여질 수 없다. 그러나 미국교회에는 이 움직임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무브먼트가 한인교회에는 들어오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타종교 연구를 통해 효과적 전도방법을 알려주는 베르티 박사가 운영하는 ‘아웃리치 트레이닝 센터’에 관심있는 각 한인교회는 연락을 취해, 강연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outreachtraini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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