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도소와 기독교계 대안학교 등 비난
불교계 언론들의 ‘기독교 때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불교계 언론들로부터 종교편향 논란의 표적이 되고 있는 재단법인 아가페의 민영 소망교도소에 대해 한 언론은 “특정종교인만 채용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소망교도소 응시원서다. 여기에는 세례·학습 여부를 기록하는 ‘신급’, 집사·권사·장로 등을 표시하는 ‘직분’ 란이 있는데, 특정종교 신자만이 작성 가능하다는 것.
이같은 지속적 문제제기 등으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6일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복지시설이나 단체, 학교 등에서 직원 채용이나 시설이용에 있어 특정종교를 강요하는 등 종교차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전반적인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의 한 초등학교가 졸업식을 교회에서 열기로 한 점을 문제삼는가 하면, 기독교 계열의 대안학교 졸업식 현수막에 적힌 성경구절을 두고 ‘대안학교가 선교장으로 전락했다’고 보도하는 등 전방위적인 기독교 공격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