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철 신임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서 설교
한기총 직전 대표회장인 길자연 목사는 홍재철 신임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설교에서, 교계 지도자들이 정죄하기보다는 용서의 정신을 갖고 한기총을 굳건히 세워갈 것을 권면했다.
길 목사는 ‘변화 속에 깃든 행복’(요 8:1~11)이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2천 년 전 예수님 당시 유대 사회에서 그랬듯, 오늘날에도 다른 이들을 향해 함부로 정죄하며 돌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런 적대적 관계 속에서 정상적 생활이 유지될 리 없고,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행복할 수 없다”고 했다.
길 목사는 “율법주의자들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지 않고 자기 주장과 변명만 하면서 상대방에게 고통과 아픔을 준다”며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처럼 상대방을 향해 돌을 던지는 이들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길자연 목사는 “한기총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변화되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길 바란다”며 “지나온 23년의 역사 동안 하나님께서 보호하셔서 오늘에 이르렀는데, 이제 제18대 홍재철 대표회장을 모시고 더 힘차게 전진해야 한다. 모든 것을 지키시는 하나님께서 한기총을 지키셔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