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교내 총격 사망자 모친 “예수님 사랑으로 용서”

정대홍 기자  dhjung@chtoday.co.kr   |  

미국 오하이오 차든고등학교 내 총격사건으로 인해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2명은 중태에 빠져 있는 가운데, 사망자의 어머니가 피의자인 T.J. 레인을 용서한다고 밝혔다.

퍼거슨 씨는 예수께서 자신을 십자가에 다는 사람들을 향해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하신 말씀을 인용하며, “레인 역시도 자신이 어떤 죄를 저지르고 있는지 몰랐을 것이다. 나는 그를 용서한다”고 말했다. 그는 3번째 사망자인 드미트리어스 휴린의 어머니다.

그녀는 “나는 아들에게 ‘과거 속에서 살지 말고 오늘을 살아라, 용서는 거룩한 것’이라고 가르쳤다”고 회고하며 “하나님의 은혜는 날마다 새롭다. 우리는 모든 것을 용서해야 한다”고 말했다.

휴린은 평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고 말해 왔으며 어머니는 아들의 뜻을 기려 그의 장기를 모두 기증했다. 퍼거슨 씨는 “내 아들은 죽었지만 8명이 살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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