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들이 제자들을 위한 사랑 나누기에 동참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 학과 교수들 8명이 매월 자신들의 월급 중 일부분을 모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은 것. 이들은 이렇게 모은 장학금 3천2백만 원을 6일 오전 한남대 김형태 총장에게 전달했다.
학과장 소우영 교수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감을 덜어주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동료 교수와 장학금을 기부했다”며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교수들이 항상 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