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김충환 의원, 기독자유민주당 입당 가시화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원로들 요청에 수락 의사 밝힌 것으로 알려져

▲김충환 의원.

▲김충환 의원.

재선 국회의원의 기독자유민주당(대표 김충립, 이하 기민당) 입당이 가시화돼 관심을 모은다.

김충환 의원(金忠環, 새누리당)은 기독교계 원로들의 강력한 요청을 받고 기민당 입당 수락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25세의 나이에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 정무제1장관 비서관·서울시장 비서관·서울시 통계담당관을 거쳐 민선 1-3기 강동구청장을 역임했다. 구청장 시절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대변인 등을 맡은 그는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서울 강동갑)에 당선됐고, 18대까지 당선되며 재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기민당 관계자는 “김충환 의원은 새누리당 19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억울하게 희생당했고, 평소 모태신앙으로 교회에서 신실하게 섬겨오던 신앙에 따라 기민당에 입당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며 “더 이상 새누리당으로는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세우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1200만 성도들과 6만 5천 교회 목회자들의 뜻을 받들어 기민당에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기민당은 교계 원로들과 함께 오는 15일 오전 김 의원의 입당 환영 감사예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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