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설교] 예수님의 옷을 만진 여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말씀 봉독>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막 5:25-34)

할렐루야.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마가복음 5장 25절로 34절 말씀을 가지고 “예수님의 옷을 만진 여인” 이와 같은 제목으로 함께 말씀을 나누기 원합니다. 함께 따라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의 옷을 만진 여인” “예수님의 옷을 만진 여인”

사람의 일생은 만남의 일생입니다. 태어나서 부모님과 만나고 자라면서 형제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이웃을 만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을 만나고 또 때가 되어서 배우자를 만나고 사회에 나가서 직장동료를 만나고 많은 사람을 만나며 평생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만남이 중요한 것은 좋은 만남을 가지면 일생이 행복해지고 나쁜 만남, 잘못된 만남을 가지면 일생이 불행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이 되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만남이 나는 최선의 만남, 최고의 만남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최악의 만남이 될 수도 있어요. 내가 믿고 의지하고 만났던 사람을 통해서 오히려 상처를 받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생의 만남 가운데 가장 중요한 만남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인 것입니다. 이 만남이 우리의 일생을 바꿔놓는 것입니다. 사람은 우리에게 실망을 주고 우리를 낙심시킨 적은 있어도 우리 예수님은 절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아니하시고, 우리에게 날마다 새 힘을 주시고 꿈과 희망을 주시고 우리 마음에 위로함을 주시고 모든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만나서 예수님 안에서 참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예수님을 만나서 운명이 바뀐 한 여인에 대해서 말씀 드리기 원합니다. 이 여인은 열두 해 동안 혈루 병을 앓는 여인이었습니다.

1. 열두 해 병을 앓은 여인
먼저 열두 해 병을 앓은 여인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원합니다.

마가복음 5장 25절로 26절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성경은 말씀합니다. “열두 해를 혈루병을 앓았다.” 이 혈루병이라고 하는 것은 만성적인 자궁 출혈이 있어서 계속 하혈하는 병입니다. 그런데 구약 율법에서는 이러한 병에 걸리면 그를 부정한 사람으로 취급했습니다.

레위기 15장 19절에 보니까, 어떤 여인이 유출을 하되 그의 몸에 그의 유출이 피이면 이레 동안 불결하니 그를 만지는 자마다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그가 부정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접촉하면 안됩니다. 사람들과 격리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레위기 15장 26절로 27절은 또 이와 같이 설명 합니다. 그의 유출이 있는 모든 날 동안에 그가 눕는 침상은 그에게 불결한 때의 침상과 같고 그가 앉는 모든 자리도 부정함이 불결한 때의 부정과 같으니 그것들을 만지는 자는 다 부정한즉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요

그래서 이 병을 앓으면 사람들과 격리됩니다. 그래서 홀로 이 병이 날 때까지 격리된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 병을 앓은 동안에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도 없었고 가정에 돌아갈 수도 없었고 성전에 나가 예배를 드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여인이 이 병에 걸렸는데 의사를 만나서 약을 처방받고 치료를 받아도 병이 낫지 않고 병이 더 깊어집니다. 그 소문을 들으니 “어느 의사한테 가면 병이 나을 수 있을 것이다.” 해서 또 그 의사를 찾아갔는데 돈은 더 많이 썼는데 병이 더 심해졌어요. 이 의사, 저 의사를 찾아다니는 동안에 모든 재산을 다 날리고 병은 중병이 되어서 이제는 죽는 날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가까웠던 사람들 다 떠나고 가족도 떠나고 그는 홀로 외롭게 병과 싸우며 죽는 날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던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요즘에 이 병을 진단해보니까 “자궁암이 아니었겠나.” 말을 합니다. 점점 암이 커지고 병이 심해진 거죠. 요즘에야 의학이 발달돼서 미리 발견해서 병을 완치할 수 있습니다만 그 당시는 그 병을 치료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약을 써도 점점 병이 더 심해져가고 몸은 약해져 가고, 또 피를 하도 흘리니 빈혈이 심해져서 조금 일어나 걸으려고 하면 어지럽고 하는 이러한 모습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 여인의 모습은 죄짓고 불의하고 하나님의 품을 떠난 우리 인간의 모습을 말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 짓고 타락한 이래로 이 인류 가운데 죄로 말미암아 질병이 다가왔습니다. 가난과 저주가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삶은 절망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오늘 같이 과학이 발달된 시대에도 지금 지구촌 한 구석에서는 처절한 가난 속에서 질병 속에서 살아가는 많은 우리 이웃들이 있습니다.

제가 지난주에 필리핀을 다녀왔는데요, 수도 마닐라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쓰레기 하치장이 있는데 그 쓰레기 하치장에 약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살아요. 아이들이 쓰레기가 쏟아지면 거기 가서 쓰레기를 파헤쳐가지고 ‘무엇인가 돈을 만들 것이 있는가’ 해서 그 쓰레기와 범벅이 되어서 삽니다. 그러니까 여기가 공해가 심하고 또 전염병이 많아가지고 아이들이 다 피부병이나 크고 작은 병을 앓고 있구요, 정말 절망 속에 살아가요.

또 저희가 집을 짓기 위해서 마니바악 마을, 산 마을로 들어갔는데, 이 굿피플과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집을 70채 지어줬습니다. 이곳은 2001년 필리핀 정부군하고 반군하고 싸운 아주 전쟁터가 되어서 모든 산족 부락이, 아이따족 부락이 다 흩어지고 폐허가 되어서 살던 곳입니다. 그곳에 가보니 전기도 없고, 수도도 없고, 화장실도, 정식으로 만든 화장실이 없어요. 아무데나 파기만 하면 다 화장실이 되니까. 그러니 참 비참한 삶을 살고 있어요. 집은 초가집, 움막집인데 한 서너 평밖에 안 되는 조그만, 서 너 평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몸을 숙이고 들어가면 작은 집인데 그 집에 들어가니까 열세 명이 살고 있어요. 바닥은 조금 땅 위에 띄워놨는데 그 밑에서는 닭들이 살고 있고 그 위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고. 얼마나 그들의 모습이 불쌍한지요. 먹을 것이 없어 늘 굶주리고, 또 병원이 머니까 산에서 병원까지 가려면 10시간 이상 걸어가야 돼요. 하루 반나절 걸어가야 이제 병원이 있는 곳에 나오는데 병원도 변변한 병원이 없어요. 그러니 작은 병도 큰 병이 되고 많은 아이들이 피부병을 앓고 있고 절망 속에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필리핀이 한 때 우리나라 한국보다 참 잘 살던 나라인데 지금 그렇게 절망 속에 처한 나라가 되었어요. 그래서 저희 교회 NGO 굿피플에서 요번에 집 70채를 지어서 이제 그들에게 다 한 채씩 나누어 주었는데 얼마나 기뻐하는지요. 동네 잔치를 하면서 돼지도 두 마리 잡고, 그래서 저들과 함께 파티를 하고, 그 시의 부시장이 올라와서 얼마나 기뻐하는지 막 손을 붙잡고 너무 감사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참 우리 대한민국 복 받은 나라다. 어떻게 우리 한국이 잘 살게 되었나? 할렐루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할렐루야.

필리핀이 한때 우리보다 잘 살아서 6.25전쟁 때 우리를 도와준 나라였는데 지금은 너무나 어렵게 살고 있어요. 거기 호텔의 종업원의 꿈이 뭐냐니까 한국에 와서 일하는 것이 꿈이래요. 한 달에 많이 받아야 150불 받는데 한 십 몇 만원 받는데 한국에 오면 10배를 받기 때문에 한국에 와서 일하고 싶대요. 그정도로 지금 어려운 삶을 살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어디나 이와 같은 문제가 있어요. 우리 대한민국에도 홈리스들이 많이 있어요. 어떡해야 이 절망을 이길 수 있느냐?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삶은 절망인데 하나님께로 돌아올 때만 우리는 절망을 벗어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7장 24절에 사도바울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인생이 절망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케고르가 죽음에 이르는 병이 있는데 절망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절대 희망되신 예수님께로 돌아 나오기만 하면 우리는 절망을 이기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여인
오늘 두 번째로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여인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원합니다.

마가복음 5장 27절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성경은 말씀합니다. 절망 속에서 죽음을 바라보며 살던 여인에게 어느 날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예수란 분이 오셨는데 그분이 아마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리던 메시아인가보다 구세주 인가보다. 왜냐하면 그에게 가기만하면 모든 병이 고침을 받는다.” 그 말에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예수님께로만 가면 병이 고침 받는다. 예수님께 간 사람은 한사람도 예외 없이 다 병을 고침 받았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에 믿음이 생겨났어요. 여러분 기적은 마음의 믿음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마음에 믿음을 가지면 그때로부터 기적이 마음속에 탄생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로 가면 병을 고침 받는다. 기적이 일어난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의 귀를 열어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됩니다. 주님 내게 말씀하여 주옵소서. 내가 그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요한복음 5장 25절에,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주님의 음성을 듣고 예수를 믿기만 하면 죽었던 영혼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그것을 구원받는다고 말을 합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우리 삶 가운데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늘 주의 음성을 듣기를 사모해야 됩니다.

로마서 10장 17절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주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맹인 바디메오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할 때 그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 앞에 나오면 기적이 다가오는 것이에요. 늘 내가 주의 음성 듣기를 원합니다. 주님 내게 말씀하여 주옵소서.

우리 찬송가 446장에도 있듯이,
(찬송가 446, ‘주 음성 외에는’)
주 음성 외에는 참 기쁨 없도다. 날 사랑하신 주 늘 계시옵소서.
기쁘고 기쁘도다. 항상 기쁘도다. 나 주께 왔사오니 복 주옵소서.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됩니다. 세상의 음성은 우리에게 절망과 슬픔과 고통과 괴로움을 가져다 주지만 주님의 음성은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우리에게 치료와 용서를 가져다주는 것입니다. 세상의 음성을 듣고 낙심하지 말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새 힘을 얻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 여인이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에 믿음을 가졌어요. 그 놀라운 예수님 내가 옷자락이라도 만지기만 하면 병을 고침 받겠다.

3. 예수님의 옷을 잡은 여인
세 번째로 예수님의 옷을 잡은 여인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마가복음 5장 27절 28절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장차 이루어질 일이 지금 이루어진 것처럼 내가 확신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눈에는 보이는 것이 없고 귀에는 들이는 것이 전혀 없고 손에는 잡히는 것이 없는데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믿고 나아가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 앞에서 큰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내 절망적인 현실을 바라보지 말고 장차 다가올 주님의 기적을 바라보며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지금 예수님은 바삐 회당장 야이로의 집으로 가시던 길입니다. 왜냐하면 그 딸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그 병을 고치기 위해서 급히 가니까 온 동네사람들이 예수님 뒤를 따랐습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몰라요. 그런데 이 여인은 열두 해 동안 혈루병을 앓아가지고 조금만 걸어도 어지럽고 비틀거리고 쓰러집니다. 사람들을 헤치고 예수님께 나아가 옷자락을 잡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몇 번이고 밀쳐냄을 당하고 쓰러지면서도 “좀 비켜주세요. 조금 비켜주세요. 내가, 내가 예수님을 꼭 볼일이 있어요. 비켜주세요.” 막 헤치고 헤치고 헤치고 헤치고 나아가서 드디어 주님의 옷을 붙잡은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 여인이 붙잡은 것은 희망을 붙잡은 것입니다. 기적을 붙잡은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의 손을 뻗어 주님을 붙잡기만 하면 지금 이 시간도 기적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순간 그녀에게 기적이 임했습니다.

마가복음 5장 29절에,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아마 즉시 몸이 쩌릿쩌릿하면서 위로부터 아래까지 주님의 능력이 임하는데 순간적으로 완전히 고침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예수를 믿으면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예수님 믿고 나가면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불가능을 가능케 만들어주시고, 절망이 희망이 되게 만들어주시고, 슬픔이 기쁨이 되게 만들어주시고, 모든 어려움을 딛고 넉넉히 이기는 삶을 살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남들은 다 안된다고 하는데 믿음을 갖고 나가면 안되는 일들이 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함께 하시면 불가능이 가능케 되요.

제가 잘 아는 집사님은 지금 국회의원이신데요. 저 신한지역에서 후보를 나왔는데 지난번 선거 때 신문을 보니까 그분은 아예 당선 가능성이 없어요. 세 번째에 그분이 후보에 올라가 있는데 다 당선가능성을 다른 분, 거기 김대중 대통령 아들이 나와 가지고 그분이 된다고 다 했고 차이가 몇 십 퍼센트 차이가 나가지고 된다고 믿는 사람 한사람도 없었어요. 근데 이분은 기도를 많이 하는 분이에요. 저희 교회에 와서도 기도 많이 받으시고, 여의도 직할성전에 가서 성가대도 하시고. 그런데 투표하던 날 어떤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풍랑이 일어나가지고요 그분을 지지하는 서민은 풍랑이 일어나서 투표를 다 했는데 저쪽 편 지지하는 데는 풍랑이 일어나 투표하나도 못해가지고 그분이 일등으로 당선됐어요.

할렐루야. 그런 일도 일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지난번 선거에 최대 이변 중에 하나가 전혀 당선가능이 없던 3위했던 사람이 무소속으로 1등으로 당선된 거예요. 그 쪽 민주당 터 밭에 김대중 대통령 아들이 나오셨으니까 그래 눈감고 다 찍어줄 텐데 그렇게 된 거에요. 풍랑이 나는데 어떡합니까? 못 오니까. 요번에도 또 풍랑이 날지 모르겠습니다만 기도하면 기적은 일어나는 거예요. 주님이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믿음으로 나가면 주님이 우리를 도우시고 함께 하십니다.

이상윤 씨라고요, 이분은 언어장애인 4급인데 언어장애 4급인데 현제 부경대학교 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에 겸임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는 분입니다. 어느 날 대학을 졸업한 다음 왼쪽 눈알과 입 천장사이에 뭐가 잡혀서 보니까 암이 들어와 있어요. 그런데 이 암이 많이 퍼져갖고 의사가 살아날 확률이 10% 밖에 안된다고 그랬습니다. 항암치료하면서 여기 다 도려내 갖고 턱밑이 다 없어요. 이쪽 턱밑이 다 없어져 가지고 이제 보철기구를 끼워야 말을 할 수가 있는데 말도 굉장히 어눌하게 말을 하지요.

그런데 그 고통스러운 순간을 순간순간 믿음으로 기도로 이겨냈습니다. 암과 싸워 승리한 것입니다. 부산 수영로교회에 다니시는데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매달려서 병과 싸워 승리하고 또 공부도 많이 해가지고 박사과정을 마치고 강의까지 하게 됐어요.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석·박사 과정에서 3시간 이상 강의할 때는 입안에서 피가 흘러내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죽을 각오로 참고 말을 계속하니까 기적처럼 피가 멈추더군요. 지금은 강의하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지금 그분은 또 새로운 꿈을 갖고 있어요. 북한주민의 식량문제를 해결해줄 그 공장을 짓는 것이 그의 꿈이라고 합니다. 희망이 없다고 말한 청년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꿈은 이루어집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꿈과 희망을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믿음을 갖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4. 예수님이 인정한 믿음의 여인
네 번째로 예수님이 인정한 믿음의 여인의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기 원합니다. 예수님은 본인의 몸에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아시고 발을 멈춰 서셨습니다.

마가복음 5장 30절에 주님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제자들이 말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막 예수님을 미는데 지금 누가 손을 대었다고 물어보십니까?”

마가복음 5장 31절을 보니까,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주님은 누가 일을 행하는지를 보기 위해서 뒤로 돌아보셨습니다.

마가복음 5장 32절에,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그때 여인이 나가서 고백을 합니다.

마가복음 5장 33절에,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제가 주님께로 나오면 병 고친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주님 앞에 나와서 옷자락을 만진 것입니다. 주님 가시는 길을 제가 방해했다면 용서하여 주세요.” 그때 예수님이 그 여인을 매우 귀하게 보셨습니다. 그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마가복음 5장 34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네 믿음이 그 병에서 너를 구원하였다. 네 믿음이 그 절망에서 너를 구원하였다. 네 믿음이 너의 모든 문제 가운데서 너를 구원하였다. 고대 문헌에 따르면 그 여인의 이름이 베로니카라고 합니다. 이 베로니카라고 하는 여인은 그 날 이후로 병 고침 받고 평생 주님을 잘 섬기는 믿음의 자녀가 되었다 합니다. 믿음은 이렇게 이루어진 것처럼 믿고 행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2장 26절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무슨 말씀인고 하니 예수님께로 가면 병이 난다는 말을 듣고도 ‘가면 병이 날텐데 날텐데 날텐데’ 하고 그 자리에 앉아있으면 그러다 죽는 거예요. 그런데 이 여인은 ‘내가 가서 옷자락만 잡아도 낫겠다.’ 하고 주님께 나아간 것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행하는 믿음이 돼야 됩니다. 실천하는 믿음이 돼야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지금 믿음의 사람들을 찾고 계세요. 주님 내가 믿음의 사람으로 쓰임받기 원합니다. 주님이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평생 기도를 5만 번 응답 받았다고 하는 죠지 뮬러 목사님이 계십니다. 이 죠지 뮬러 목사님은 세상을 떠나고 난 후에 그의 일기가 발견되어서 기도 응답된 숫자를 세어보니까 5만 번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니까 얼마나 많은 기도 응답됐는지 몰라요. 그런데 이분은 사실 젊었을 때 좀 방탕한 삶을 살았는데, 어느 날 친구 따라서 예배드리러 갔다가 예수님 만나고 운명이 바뀌어졌어요. 그러니깐 교회에 나오는게 그렇게 중요한 거예요. 친구따라 나왔던 억지로 나왔던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운명이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그 때로부터 그의 일생을 주님께 바쳐서 죽을 때 까지 동시에 2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섯 개 고아원을 지어서 일만명의 고아들을 하루세끼씩 다 먹이고 입히고 돌봐줬어요. 어디에 구걸하려고 손을 내민 것이 아니라 기도만 하면 여기저기서 구호물자를 보내고, 도움의 손길이 와서 그들을 다 도왔고요. 고아원 사역 외에도 성경학교를 만들어가지고 약 12만 명의 아이들을 교육을 했고요. 또 중국에서 선교를 하고 있던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와 중국내지 선교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을 물질로 후원했고,

더 놀라운 것은 2백만 권 이상의 성경책을 여러 나라의 말로 번역해서 무료로 보급했어요. 모든 것을 그저 기도만하면 하나님이 물질을 가져다 주셔서 한 거예요. 어디다 도와달라고 편지 낸 적도 없고 돈이 없다고 해서 그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돈을 만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엎드려 기도만하면 주님이 채워주셨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렇게 끝난 것이 아니라 그가 70세부터 천국 갈 때 까지, 70세부터 87세까지 42개국을 방문하고 지구를 8바퀴 도는 것과 맞먹는 32만 킬로미터를 선교하러 다녔습니다. 유럽 미국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17년 동안 3백만 명에게 복음을 전파했어요. 그가 이와 같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그의 믿음의 기도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갈 때 기적은 다가오는 것입니다.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문제에 처해 오셨습니까? 어떤 어려움이 여러분을 가로막고 있습니까? 주님의 음성을 듣고 믿음을 가지세요.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주님이 도와주십니다. 주님이 여러분의 앞길을 인도해주십니다.

여러분 삶속에 쌓을 것이 없이 큰 은혜와 축복으로 부어주시고 또 부어주시고 부어주실 것입니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세상을 이기신 주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믿음을 갖고 기도하시고, 믿음을 갖고 찬송하고 믿음을 갖고 예배드리고, 믿음을 갖고 나가서 열심히 일할 때 기적이 함께 할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해 들어가기 전에 주님 주신 축복의 말씀이 있습니다. 기적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 붙잡고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가르고 가나안을 점령했던 것입니다.
여호수아서 1장 7절 말씀, 8절 말씀을 우리 다 같이 봉독하겠습니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네가 형통하리라. 우리가 이 말씀을 믿고 의지하고 지켜 행하면 형통하게 될 것이라. 어떤 문제를 갖고 나오셨습니까? 어떤 어려움을 갖고나오셨습니까? 여러분 이 열두 해 혈루병을 앓은 여인 같은 그러한 깊은 절망에 처해서 나오셨습니까? 믿음을 가지세요. 그 여인처럼 믿음을 가지세요. 약속의 말씀을 붙드세요. 예수님의 옷자락을 붙드는 것처럼 믿음으로 주님의 옷자락을 붙들고 말씀을 붙들 때 주님의 기적이, 주님의 축복이,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 삶속에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2012. 3. 4. 성찬주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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