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에서도 탈북민 강제북송저지 위한 기도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학생·교수진 등 70여명 참석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장영일 박사, 이하 장신대)에서 지난 16일 낮 12시부터 ‘탈북민 강제북송저지를 위한 장신 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는 장신대 내에서 활동중인 북한선교회와 선교사파송연구회, 시내산기도회 등 동아리들과 신대원 학우회·학부 총학생회·목회연구과정 학우회의 각 자치회가 연합해 개최됐다.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도회는 탈북민들을 위한 금식기도회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탈북민 강연자를 초청해 이들이 겪었던 인권탄압에 대한 증언을 청취했고, 2부는 각 단체 대표들과 교수들의 인도로 기도회가 실시됐다. 3부에서는 북한인권에 대한 토론회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잠 31:8)’는 말씀을 주제로 자신들의 인권탄압을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는 탈북민들을 대신해, 한국교회와 사회가 큰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여론을 형성하고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날 참석 단체들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기도회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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