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방한 공연, 동성애·음란문화 확산 우려”

류재광 기자  jgryoo@chtoday.co.kr   |  

교회언론회, 한국교회에 기도 요청

▲레이디 가가의 앨범 표지.

▲레이디 가가의 앨범 표지.

레이디 가가의 공연이 4월 27일 오후 8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주제가 ‘The Born This Way Ball’로, 2011년 5월에 발매되어 6백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Born This Way’ 앨범 발매 이후 펼쳐지는 첫 월드투어 공연이다.

레이디 가가는 이탈리아계 이민 2세 미국인이며 동성애자·동성애옹호론자에다 세계 최다 팔로워(최근 2천만명 돌파) 보유자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가수 중에 하나다.

가가는 각종 엽기적인 공연 행태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피로 물든 고기로 옷을 해 입고 공연을 하기도 하며,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는 물론, 동성애를 미화시키고 나아가 동성애를 권장 및 지지하고 있다. 그 때문에 동성애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으며,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존재가 되어 있다. 그래서 레이디 가가를 ‘자신의 신’이라고까지 고백하는 동성애자들도 있다.

최근에는 레이디 가가가 친구이며 요가 선생이고 동성애자인 트리셔 도니겐의 주례를 맡기 위해 목사안수를 받을 계획이라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레이디 가가는 공연 중에 기독교를 비하하고, 기독교인들을 조소하는가 하면, 관객들을 향해서 함께 지옥으로 가자고 권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사탄의 전략 중 하나”라며 “레이디 가가가 공연하면 그가 공연했던 국가마다 동성애를 허용하는 법안 통과가 쉽게 이루어진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그녀는 2009년 8월 이후 두 번째 한국 공연인데 첫번째 공연이었던 2009년 하반기 이후, 국내 동성애 허용에 대한 요청이 거셌던 것을 기억한다”며 “또 2010년 SBS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드라마가 상영됐고, 무산되었던 법무부의 동성애차별금지법안의 재검토가 있었고, 이어 2011년 3월 군동성애허용법안에 대한 논쟁이 일어났으며, 그리고 얼마 전 학생인권조례안 통과까지 이어지는 등 동성애가 우리 사회 화두가 되었다”고 했다.

교회언론회는 이에 대해 “한국교회의 대응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즉 이 땅의 많은 젊은이들이 동성애와 음란문화에 물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우상숭배에 동참하는 꼴이 되는 공연에 참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어둠과 죽음의 영으로 미혹하는 사탄의 궤계를 물리치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교회언론회가 공개한 레이디 가가의 대표곡 ‘Born this way’ 가사 원문과 번역문.

(원문)
[Intro:]
It doesn't matter if you love him, or capital H-I-M
Just put your paws up
'cause you were born this way, baby

(번역)
여러분이 그를 사랑하든, 혹은 절대자인 그를 사랑하든 그건 중요치 않아요.
단지 당당하게 맞서세요.
왜냐하면 여러분은 이렇게 태어났으니까요,

[Verse:]
My mama told me when I was young
We are all born superstars
She rolled my hair and put my lipstick on
In the glass of her boudoir
"There's nothing wrong with loving who you are"
She said, "'Cause he made you perfect, babe"
"So hold your head up girl and you'll go far,
Listen to me when I say"

내가 어릴 적 내 엄마가 말씀하셨죠.
사람은 본디 슈퍼스타로 태어나는 거라고.
엄마의 안방 화장대에서,
내 머리를 말고, 립스틱을 발라주셨죠.
“있는 그대로의 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옳은 거란다.”
엄마가 말씀하셨죠, “왜냐면 하나님은 너를 완벽하게 만드셨으니까, 아가” “그래 당당해져라, 그러면 넌 잘 될 거야, 내말을 귀 담아 들으려므나.“

[Chorus:]
I'm beautiful in my way
'Cause God makes no mistakes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Don't hide yourself in regret
Just love yourself and you're set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난 내 나름으로 아름답죠.
왜냐하면 하나님은 실수를 안 하시거든요.
난 제대로 하고 있는 거예요,
난 이렇게 태어났어요.
여러분도 낙담하며 여러분 자신을 숨기지 마세요.
그냥 여러분 자신을 사랑하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다 준비 된 거예요.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거랍니다.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Oh there ain't no other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Oh there ain't no other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오~ 딴 방법은 없어요.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오~ 딴 방법은 없어요.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나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거죠.
난 이렇게 태어났거든요.

[Post-chorus:]
Don't be a drag ‒ just be a queen [x3]
Don't be!
(여러분) 짜증나는 사람이 되지 마세요,(끌려 다니지 마세요.)- 그냥 여왕이 되세요.
(짜증나는 사람: 자신을 비하하는 사람?)

[Verse:]
Give yourself prudence
And love your friends
Subway kid, rejoice your truth
In the religion of the insecure
I must be myself, respect my youth
A different lover is not a sin
Believe capital H-I-M (Hey hey hey)
I love my life I love this record and
Mi amore vole fe yah (Love needs faith)

신중하게 처신하시구요
그리고 여러분의 친구들을 사랑하세요.
지하철에 있는 꼬마여, 당신이 발견한 진리를 크게 기뻐해요. 불확실한 종교 속에서
나는 나 자신이 되어야 하고
내 젊음을 존중해야 하는 거거든요.
다른 사랑을 하는 건 죄가 아니죠.
그냥 그 절대자를 믿으세요.
난 내 삶을 사랑하고, 이 레코드를(이대로를) 사랑해요 그리고 그 사랑엔 신념이 필요하답니다.

[Bridge:]
Don't be a drag, just be a queen
Whether you're broke or evergreen
You're black, white, beige, chola descent
You're Lebanese, you're orient
Whether life's disabilities
Left you outcast, bullied, or teased
Rejoice and love yourself today
'cause baby you were born this way
No matter gay, straight, or bi,
Lesbian, transgendered life,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o survive.
No matter black, white or beige
Chola or orient made,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o be brave.

짜증나는 사람이 되지 마세요, - 그냥 여왕이 되세요. 여러분이 무일푼이든 잘나가든,
여러분이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이든, 라틴 아메리카 혈통이든 레바논사람이든, 동양인이든,
삶의 장애물들로 여러분이 왕따가 되든, 괴롭힘을 당하든, 혹은 조롱을 당하든, 오늘 여러분 자신을 찬미하고 사랑하세요. 왜냐하면, 여러분은 이렇게(하나님의 완벽함으로) 태어났으니까요.
게이이든, 아니든 혹은 양성애자이든,
레즈비언이든, 성전환한 사람이든,
그건 중요치 않아요.
난 제대로 살고 있는 거예요.
나는 태어났으니 견뎌내야 해요.(살아남기 위해 태어났어요.)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이든,
라틴 아메리카 혈통이든 혹은 동양인이든 그건 중요치 않아요. 난 제대로 하고 있거든요.
난 용감하게 태어났어요.

[Fade away:]
Same DNA, but born this way.

DNA는 같지만, 이렇게 태어난 거예요.

*JUDAS 번역 가사
설명: 예수님을 반역한 가롯 유다를 사랑한다는 말과 음란한 내용이 들어있어, 예수님을 부정하는 가사 내용이다.

나는 유다를 사랑해. 그가 원하면 내 머리카락으로 발을 씻어 줄거야.
나는 거룩한 바보이지만 그는 너무 잔인해. 그래도 난 그를 사랑해.
이토록 한 남자를 순수하게 사랑해 본 적이 없어.

대부분의 성경에 따르면 나는 회개할 수준을 넘어버렸어,

유다, 화가 났으면 내게 키스해. 아니면 귀에 콘돔을 끼워봐.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 하지만 그 어떤 것이 나를 당신으로부터
떨어뜨리고 있어. 예수는 나의 미덕이야. 유다는 내가 꽂혀 버린
나의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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