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목사, ‘나꼼수’ 김용민 후보측 방문해 안수기도

신태진 기자  tjshin@chtoday.co.kr   |  

▲김용민 후보가 이동원 목사의 방문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용민 후보 선거사무소 홈페이지

▲김용민 후보가 이동원 목사의 방문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용민 후보 선거사무소 홈페이지

지구촌교회 원로 이동원 목사가 27일 민주통합당 서울 노원갑 후보로 나선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 진행자 김용민 씨의 선거사무소에 방문했다. 이동원 목사는 이날 김 후보를 격려하고 안수기도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나꼼수가 욕설과 기독교 폄훼 등으로 교계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 목사의 이같은 행보는 매우 이색적이다.

김용민 후보측은 이같은 소식을 선거사무소 홈페이지에 알리고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님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장을 맡고 계시고 대형 교회의 목회를 보시다가, 거액의 퇴직 사례금 등을 거절하시고 정년도 5년이나 앞당겨 은퇴하셔서, 기독교 신앙을 가진 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존경을 받고 귀감이 되는 훌륭하신 분”이라며 “그런 이동원 목사님께서 김용민 후보를 찾아오셔서, 선거 운동을 할 때, 그리고 정치인이 되어서도 항상 하나님을 섬기듯이 유권자를 섬기라는 취지로 함께 예배도 보시고, 후보님을 위해 안수기도도 해주셨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2024 부활절 연합예배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4월 20일 오후 4시

예장 통합 총회장 사회, 예장 합동 총회장 설교, 대회장에 이영훈 목사 김정석 감독회장 인사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부활주일인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885년 4월 5…

이세종 심방

“심방, 가정과 교회 잇는 가장 따뜻한 통로입니다”

“2023년 12월, 울산교회 고등부 사역을 마무리하던 즈음 출판사에서 연락을 주셨고, 심방이 다음 세대 부흥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글로 남겨보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그때 지난 사역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심방의 길을 열어주신 뒤, 한 영혼이 변화…

기독교한림원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의 진정한 역사와 역할은

한국교회 선교 역사, 140주년 이상 토마스, 칼 귀츨라프 선교사 기억을 암울한 시기 여명의 빛으로 떠올라 새로운 삶의 의미와 희망 가져다줘 근대 사회 진입에 큰 역할 잘 감당 지금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목사, 원장 정…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